처서 앞 무더위 절정…막바지 피서

입력 2010.08.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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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서가 하루앞인데도 늘어진 무더위에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인파로 북적인 여러 해수욕장과 계곡의 풍경 잠시 보시죠.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해수욕장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여유롭게 몸을 실어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동엽, 박희동(경북 칠곡군): "휴가철이 끝나 가지만, 더위가 아직 남아 있어서 다들 더위를 식히려고 온 것 같아요."

경포와 대천 등 일부 해수욕장이 문을 닫는 오늘, 백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몰렸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버스 짐칸에서 맛보는 꿀맛 같은 낮잠.

개학을 앞둔 아이들은 첨벙첨벙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번잡한 바다를 피해 계곡을 찾은 이들에게는, 조용히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사라집니다.

<인터뷰> 윤영식(경기도 부천시): "참 시원하고 그런데, 밖에 나갈 생각하니까 여기 앞 주차장만 가도 더운데, 서울 올라갈 생각하니 덥네요. 걱정입니다."

모기의 입이 비뚤어질 정도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오늘,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휴양지와 산간계곡은 막바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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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서 앞 무더위 절정…막바지 피서
    • 입력 2010-08-22 22:13:37
    뉴스 9
<앵커 멘트> 처서가 하루앞인데도 늘어진 무더위에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인파로 북적인 여러 해수욕장과 계곡의 풍경 잠시 보시죠.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해수욕장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여유롭게 몸을 실어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동엽, 박희동(경북 칠곡군): "휴가철이 끝나 가지만, 더위가 아직 남아 있어서 다들 더위를 식히려고 온 것 같아요." 경포와 대천 등 일부 해수욕장이 문을 닫는 오늘, 백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몰렸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버스 짐칸에서 맛보는 꿀맛 같은 낮잠. 개학을 앞둔 아이들은 첨벙첨벙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번잡한 바다를 피해 계곡을 찾은 이들에게는, 조용히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사라집니다. <인터뷰> 윤영식(경기도 부천시): "참 시원하고 그런데, 밖에 나갈 생각하니까 여기 앞 주차장만 가도 더운데, 서울 올라갈 생각하니 덥네요. 걱정입니다." 모기의 입이 비뚤어질 정도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오늘,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휴양지와 산간계곡은 막바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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