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지역 올해 첫 벼베기 시작

입력 2010.08.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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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인 강원도 양구에서는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초기에 일시적인 냉해도 있었지만 여름 폭염이 오히려 벼 생육에 도움을 줘 작황이 좋아서 풍년이 기대됩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서가 지나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강원도 최북단 지역.

누렇게 고개 숙인 벼들이 황금 들녘을 만들었습니다.

올들어 강원도내 첫 가을걷이가 시작됐습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농부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인터뷰>임연춘(첫 수확 농업인):"수확량 평년 넘어서 농민입장 첫 수확 기쁨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의 벼베기는 지난해 보다 이틀 빨라졌습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논에서는 지난 4월 23일 모내기를 한 지 120여 일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양구지역에서 추석 전까지 출하될 햅쌀은 500톤 가량.

최근 잦은 비로 일조량이 줄었지만 집중호우나 태풍 피해가 없어 수확량이 지난해 보다 5~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석성근:"도시 소비자에게 일찍 햅쌀 맛을 볼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봄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이 지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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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북단 지역 올해 첫 벼베기 시작
    • 입력 2010-08-25 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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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인 강원도 양구에서는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초기에 일시적인 냉해도 있었지만 여름 폭염이 오히려 벼 생육에 도움을 줘 작황이 좋아서 풍년이 기대됩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서가 지나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강원도 최북단 지역. 누렇게 고개 숙인 벼들이 황금 들녘을 만들었습니다. 올들어 강원도내 첫 가을걷이가 시작됐습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농부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인터뷰>임연춘(첫 수확 농업인):"수확량 평년 넘어서 농민입장 첫 수확 기쁨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의 벼베기는 지난해 보다 이틀 빨라졌습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논에서는 지난 4월 23일 모내기를 한 지 120여 일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양구지역에서 추석 전까지 출하될 햅쌀은 500톤 가량. 최근 잦은 비로 일조량이 줄었지만 집중호우나 태풍 피해가 없어 수확량이 지난해 보다 5~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석성근:"도시 소비자에게 일찍 햅쌀 맛을 볼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봄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이 지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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