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청문회 이틀째…금품수수 등 ‘공방’

입력 2010.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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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열고 김태호 후보자와 증인들을 상대로 도덕성과 자질 검증을 계속합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어제도 청문회가 밤늦게까지 계속됐는데 이틀째 청문회, 어떨 것으로 예상됩니까.

<리포트>

네, 잠시 뒤 10시부터 어제에 이어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오늘 청문회에서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수만 달러 수수 의혹을 놓고 강도높은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미 어제 청문회에서 검찰에서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난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의혹을 전면부인했습니다.

오늘은 전 경남도청 관계자 등이 여야가 합의해 채택한 일부 증인들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어제 제기된 경남지사 시절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로부터 빌린 7천만 원에 대한 성격과 은행법 위반 특혜 대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가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계속된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부인이 개인용도로 관용차를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유류비를 환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기업체 대표로부터 빌린 7천만 원이 뇌물이 아니냐는 추궁에는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자정을 넘겨 끝난 신재민 문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됐는데요, 신후보자는 위장 전입은 집단 따돌림을 당한 딸 때문이었다며 사과했고, 부인의 위장 취업 의혹은 반성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모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아 승용차 렌터카를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몇 개월은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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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청문회 이틀째…금품수수 등 ‘공방’
    • 입력 2010-08-25 1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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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열고 김태호 후보자와 증인들을 상대로 도덕성과 자질 검증을 계속합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어제도 청문회가 밤늦게까지 계속됐는데 이틀째 청문회, 어떨 것으로 예상됩니까. <리포트> 네, 잠시 뒤 10시부터 어제에 이어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오늘 청문회에서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수만 달러 수수 의혹을 놓고 강도높은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미 어제 청문회에서 검찰에서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난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의혹을 전면부인했습니다. 오늘은 전 경남도청 관계자 등이 여야가 합의해 채택한 일부 증인들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어제 제기된 경남지사 시절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로부터 빌린 7천만 원에 대한 성격과 은행법 위반 특혜 대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가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계속된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부인이 개인용도로 관용차를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유류비를 환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기업체 대표로부터 빌린 7천만 원이 뇌물이 아니냐는 추궁에는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자정을 넘겨 끝난 신재민 문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됐는데요, 신후보자는 위장 전입은 집단 따돌림을 당한 딸 때문이었다며 사과했고, 부인의 위장 취업 의혹은 반성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모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아 승용차 렌터카를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몇 개월은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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