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용선 경주’로 단합!

입력 2010.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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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 모양을 한 배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경기인 용선 경주를 들어보셨습니까?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소방관대회의 정식종목인데요.

소방관들의 단합을 다지는 경기입니다.

이종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소리와 함께 선수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출발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노를 저으며 물살을 헤쳐 나갑니다.

5백 미터 경주.

흥을 돋우는 고수와 방향을 책임지는 키잡이, 그리고 10명의 노잡이로 한 팀이 구성됩니다.

막바지에 다다르면 팔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지만, 동료들의 구호에 다시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 김대진(경북 포항남부소방서장):"여럿이 하는 경기기 때문에 소방의 단결을 보여주기 위해 용선경기에 참가"

용선경주는 화재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하는 소방관들의 단합된 힘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엔 국내 21개팀을 포함해 13개국 33개팀의 소방관들이 참가했습니다.

우승은 대만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맹잔 리(대만 소방국 부국장):"이번 소방관 대회 종목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1등해서 기분좋고 이런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승패를 떠나 함께 노를 저으며 세계의 소방관들이 단합을 다진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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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용선 경주’로 단합!
    • 입력 2010-08-25 1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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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 모양을 한 배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경기인 용선 경주를 들어보셨습니까?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소방관대회의 정식종목인데요. 소방관들의 단합을 다지는 경기입니다. 이종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소리와 함께 선수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출발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노를 저으며 물살을 헤쳐 나갑니다. 5백 미터 경주. 흥을 돋우는 고수와 방향을 책임지는 키잡이, 그리고 10명의 노잡이로 한 팀이 구성됩니다. 막바지에 다다르면 팔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지만, 동료들의 구호에 다시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 김대진(경북 포항남부소방서장):"여럿이 하는 경기기 때문에 소방의 단결을 보여주기 위해 용선경기에 참가" 용선경주는 화재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하는 소방관들의 단합된 힘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엔 국내 21개팀을 포함해 13개국 33개팀의 소방관들이 참가했습니다. 우승은 대만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맹잔 리(대만 소방국 부국장):"이번 소방관 대회 종목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1등해서 기분좋고 이런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승패를 떠나 함께 노를 저으며 세계의 소방관들이 단합을 다진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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