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 문화대사 역할”

입력 2010.08.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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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걸그룹 스파이스걸스(Spice Girls)를 데뷔시킨 프로듀서 엘리엇 케네디는 25일 "아름다운 문화를 지닌 아시아 5개국에서 발굴한 소녀들이 아시아 문화를 세계적으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홍콩의 파웨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시아판 스파이스 걸스를 결성하는 ’프로젝트 로터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남아시아에서 각 5명씩의 여성을 뽑아 25명을 홍콩에서 합숙 훈련하면서 최종적으로 5명의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인 케네디가 오디션 과정에서부터 참여한다.



각국에서의 오디션과 홍콩에서의 최종 선발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촬영돼 세계적으로 방영된다.



케네디는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5개 아시아 국가가 깊고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지녔다는 점"이라며 "아시아 걸그룹을 통해 전 세계에 이들의 아름다운 문화와 음악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음악적인 조련사로 참여하는 가수 윤도현은 "이 프로젝트는 서양 사람들을 따라하는 아시아 걸그룹이 아니라 독특하고 음악적으로 다양성을 지닌 걸그룹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주최 측이 나에게 원하는 것 역시 음악적으로 그런 부분을 채워줬으면 하는 것이어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분명히 다른 걸그룹이나 보이밴드와 차별화하는 부문이 있을 것이고 진지하면서도 음악적으로 깊이 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웨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조 니어만 사장 역시 "윤도현은 독창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이고 스스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를 실행하고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걸그룹 역시 독창성으로 승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어만 사장은 또 "오디션에서 선발된 멤버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처럼 활동하게 될 것이며 노래뿐 아니라 춤과 퍼포먼스 등 각국의 문화를 담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웨스트 측은 이 걸그룹을 위해 이미 16곡을 만들어 놓았으며 5명의 그룹 멤버가 최종적으로 구성되는 대로 올해 안에 녹음을 마치고 내년에는 영국에서 글로벌 데뷔 앨범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선발 과정을 담은 TV쇼는 현재 각국의 방송사들과 방송 관련 계약을 마무리 중이며 내년 2~3월께 6주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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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 문화대사 역할”
    • 입력 2010-08-25 15:26:17
    연합뉴스
영국의 걸그룹 스파이스걸스(Spice Girls)를 데뷔시킨 프로듀서 엘리엇 케네디는 25일 "아름다운 문화를 지닌 아시아 5개국에서 발굴한 소녀들이 아시아 문화를 세계적으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홍콩의 파웨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시아판 스파이스 걸스를 결성하는 ’프로젝트 로터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남아시아에서 각 5명씩의 여성을 뽑아 25명을 홍콩에서 합숙 훈련하면서 최종적으로 5명의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인 케네디가 오디션 과정에서부터 참여한다.

각국에서의 오디션과 홍콩에서의 최종 선발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촬영돼 세계적으로 방영된다.

케네디는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5개 아시아 국가가 깊고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지녔다는 점"이라며 "아시아 걸그룹을 통해 전 세계에 이들의 아름다운 문화와 음악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음악적인 조련사로 참여하는 가수 윤도현은 "이 프로젝트는 서양 사람들을 따라하는 아시아 걸그룹이 아니라 독특하고 음악적으로 다양성을 지닌 걸그룹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주최 측이 나에게 원하는 것 역시 음악적으로 그런 부분을 채워줬으면 하는 것이어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분명히 다른 걸그룹이나 보이밴드와 차별화하는 부문이 있을 것이고 진지하면서도 음악적으로 깊이 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웨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조 니어만 사장 역시 "윤도현은 독창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이고 스스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를 실행하고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걸그룹 역시 독창성으로 승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어만 사장은 또 "오디션에서 선발된 멤버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처럼 활동하게 될 것이며 노래뿐 아니라 춤과 퍼포먼스 등 각국의 문화를 담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웨스트 측은 이 걸그룹을 위해 이미 16곡을 만들어 놓았으며 5명의 그룹 멤버가 최종적으로 구성되는 대로 올해 안에 녹음을 마치고 내년에는 영국에서 글로벌 데뷔 앨범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선발 과정을 담은 TV쇼는 현재 각국의 방송사들과 방송 관련 계약을 마무리 중이며 내년 2~3월께 6주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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