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빵업계 호황…드라마 효과 ‘톡톡’

입력 2010.08.26 (0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통적으로 여름은 제빵업계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엔 이와달리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합니다.

제빵업계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누리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입니다.

7-80년대를 배경으로하는 이 드라마는 친근한 빵을 소재로 한 데다 탄탄한 구성으로 가족이 함께보는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제과점에 빵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선례(광주시 화정동) : "드라마 보면서 빵을 먹고 싶은 충동이..."

광주광역시의 한 제과점에는 주인공인 김탁구가 만든 단팥빵과 보리밥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녹취> "한번 드셔보세요. 김탁구에서 나온 빵입니다."

이른바 김탁구 마케팅에 나서면서 하루 200개 이상 구워도 저녁에는 품절될 정돕니다.

<인터뷰> 서은주(광주시 봉선동) : "한결같은 맛이잖아요."

다른 제과점들도 일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여름철이지만 오히려 10% 이상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채혜자(제과점 관계자) : "두 번 세 번 구워도 부족할 정도로 드라마 때문에 많이 찾아요."

제빵왕 김탁구 효과는 빵 소비 계층을 장년층에서부터 젊은이들까지 확대하는 결과도 낳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제빵업계가 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름 제빵업계 호황…드라마 효과 ‘톡톡’
    • 입력 2010-08-26 07:08: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통적으로 여름은 제빵업계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엔 이와달리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합니다. 제빵업계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누리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입니다. 7-80년대를 배경으로하는 이 드라마는 친근한 빵을 소재로 한 데다 탄탄한 구성으로 가족이 함께보는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제과점에 빵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선례(광주시 화정동) : "드라마 보면서 빵을 먹고 싶은 충동이..." 광주광역시의 한 제과점에는 주인공인 김탁구가 만든 단팥빵과 보리밥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녹취> "한번 드셔보세요. 김탁구에서 나온 빵입니다." 이른바 김탁구 마케팅에 나서면서 하루 200개 이상 구워도 저녁에는 품절될 정돕니다. <인터뷰> 서은주(광주시 봉선동) : "한결같은 맛이잖아요." 다른 제과점들도 일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여름철이지만 오히려 10% 이상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채혜자(제과점 관계자) : "두 번 세 번 구워도 부족할 정도로 드라마 때문에 많이 찾아요." 제빵왕 김탁구 효과는 빵 소비 계층을 장년층에서부터 젊은이들까지 확대하는 결과도 낳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제빵업계가 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