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구미호 종방연 현장 “시원 섭섭해요~”

입력 2010.08.26 (08:56) 수정 2010.08.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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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을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게 만들어준 월화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전 출연진이 함께해 훈훈함이 가득했던 종방연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여의도의 한 음식점, 드라마의 주역들이 종방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신애 양, 그리고 엄마 구미호 한은정 씨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3개월 동안 <구미호 : 여우누이뎐>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제가 정말 행복했고요. 굉장히 시원섭섭합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구미호에게 딸이 있다는 설정을 가미해 자식을 위해 죽고 사는 모성애를 그려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산에서 종일 있었던 게 기억에 남고요. (촬영 때문에) 계곡을 뛰어다니면서 많이 다쳤었어요.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다는 거? (<구미호 : 여우누이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기분 좋고요. 열심히 촬영한 걸 알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고생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함께 어우러져 회포를 푸는데요.

고마운 스태프들에게 장현성 씨가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장현성 (윤두수 역) : "수고하셨습니다."

장현성 씨도 수고하셨어요!!!

<구미호 여우누이뎐> 특히 구미호 모녀는 물론 윤두수 일가까지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었던 미스터리한 인물 박수무당 '만신'의 정체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논란을 거듭했던 그의 정체는 인간의 간을 먹고 600년간 죽지 못한 사람이라고 밝혀졌죠?

<인터뷰> 이민호 (조정규 역) : "(‘만신’의 정체 알고 있었는지?) 만신의 (최후가) 어떻게 마무리될까 저희도 궁금했었거든요. (마지막 회) 대본을 보고 결말을 알게 됐는데 많이 놀랐어요."

자신의 딸 연이를 죽인 윤두수의 목숨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는 구미호.

하지만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

딸 연이에 빙의된 척 속여 온 윤두수의 딸 초옥에게 최후를 맞이한 것인데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마지막 촬영 힘들지 않았는지?)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결말이 마음에 드는지?) 엔딩이 좀 슬프긴 하지만 마지막에 아름답게 끝났기 때문에 저 스스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어요."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함께 어우러져 추억을 나누는데요.

모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하면 서신애, 김유정 두 아역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유정(연이 역)을 괴롭히는 역할이었는데?) (시트콤에서 함께 출연했던) 해리(사진)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고 그리고 (유정이에게) 미안하기도 했어요."

<인터뷰> 김유정 (연이 역) : "연기니까. ? 그래도 나중에 제가 복수했어요. 꿈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인가요? 아까 그 귀여운 유정 양이 맞나요. 돌아와요~~ 컴백!!!

<인터뷰> 김유정 (연이 역) :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칭찬받아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왠지 쑥스럽기도 하고 좋아요."

두 꼬마숙녀들 정말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뜨거운 인기에 목이 마른지 음료수 한잔 하는데요.

크~~ 소리 절로 나옵니다.

사이좋은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감초 배우들의 호연도 빛났습니다.

썩소 현감 윤희석 씨,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는데요.

<인터뷰> 윤희석 (조현감 역) : "(특유의 미소가 화제가 됐는데?) 저는 굉장히 환하게 해맑게 올바르게 웃고 있는데 ‘썩소 현감’이라고 해서..."

어어~ 그러는 거 아냐. 거짓말 하는 거 아냐~~

<인터뷰> 윤희석 (조현감 역) : "(인기 실감하는지?) 하루에 400~500명 정도 일촌신청이 들어오면서 전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제 인기를 실감하셨습니까?"

이게 누구인가요? 오늘 유난히 화사해 보이는 한사람! 양부인 김정난 씨인데요.

<인터뷰> 김정난 (양부인 역) :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주제넘게 날뛰더니 꼴좋구나! 양부인의 모든 말이 독설이었어요."

김정난 씨, 일그러진 모성애로 점차 악귀로 변해하는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인터뷰> 김정난 (양부인 역) : "(악역 연기로 미움을 받았는데?) 저를 정말 미워하셨다면 그래도 나름 성공한 거 아닐까하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자양분삼아서 다음 드라마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윤희석 (조현감 역) : "(시청자께) 뉴스타임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희 드라마도 영원히 기억해주세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시청자께) 그동안 <구미호 : 여우누이뎐> 시청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시청자께) 여러분 행복하세요!"

납량특집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사랑받았던 <구미호 여우누이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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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구미호 종방연 현장 “시원 섭섭해요~”
    • 입력 2010-08-26 08:56:18
    • 수정2010-08-26 10:31:2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을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게 만들어준 월화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전 출연진이 함께해 훈훈함이 가득했던 종방연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여의도의 한 음식점, 드라마의 주역들이 종방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신애 양, 그리고 엄마 구미호 한은정 씨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3개월 동안 <구미호 : 여우누이뎐>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제가 정말 행복했고요. 굉장히 시원섭섭합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구미호에게 딸이 있다는 설정을 가미해 자식을 위해 죽고 사는 모성애를 그려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산에서 종일 있었던 게 기억에 남고요. (촬영 때문에) 계곡을 뛰어다니면서 많이 다쳤었어요.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다는 거? (<구미호 : 여우누이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기분 좋고요. 열심히 촬영한 걸 알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고생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함께 어우러져 회포를 푸는데요. 고마운 스태프들에게 장현성 씨가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장현성 (윤두수 역) : "수고하셨습니다." 장현성 씨도 수고하셨어요!!! <구미호 여우누이뎐> 특히 구미호 모녀는 물론 윤두수 일가까지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었던 미스터리한 인물 박수무당 '만신'의 정체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논란을 거듭했던 그의 정체는 인간의 간을 먹고 600년간 죽지 못한 사람이라고 밝혀졌죠? <인터뷰> 이민호 (조정규 역) : "(‘만신’의 정체 알고 있었는지?) 만신의 (최후가) 어떻게 마무리될까 저희도 궁금했었거든요. (마지막 회) 대본을 보고 결말을 알게 됐는데 많이 놀랐어요." 자신의 딸 연이를 죽인 윤두수의 목숨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는 구미호. 하지만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 딸 연이에 빙의된 척 속여 온 윤두수의 딸 초옥에게 최후를 맞이한 것인데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마지막 촬영 힘들지 않았는지?)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결말이 마음에 드는지?) 엔딩이 좀 슬프긴 하지만 마지막에 아름답게 끝났기 때문에 저 스스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어요."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함께 어우러져 추억을 나누는데요. 모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하면 서신애, 김유정 두 아역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유정(연이 역)을 괴롭히는 역할이었는데?) (시트콤에서 함께 출연했던) 해리(사진)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고 그리고 (유정이에게) 미안하기도 했어요." <인터뷰> 김유정 (연이 역) : "연기니까. ? 그래도 나중에 제가 복수했어요. 꿈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인가요? 아까 그 귀여운 유정 양이 맞나요. 돌아와요~~ 컴백!!! <인터뷰> 김유정 (연이 역) :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칭찬받아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왠지 쑥스럽기도 하고 좋아요." 두 꼬마숙녀들 정말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뜨거운 인기에 목이 마른지 음료수 한잔 하는데요. 크~~ 소리 절로 나옵니다. 사이좋은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감초 배우들의 호연도 빛났습니다. 썩소 현감 윤희석 씨,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는데요. <인터뷰> 윤희석 (조현감 역) : "(특유의 미소가 화제가 됐는데?) 저는 굉장히 환하게 해맑게 올바르게 웃고 있는데 ‘썩소 현감’이라고 해서..." 어어~ 그러는 거 아냐. 거짓말 하는 거 아냐~~ <인터뷰> 윤희석 (조현감 역) : "(인기 실감하는지?) 하루에 400~500명 정도 일촌신청이 들어오면서 전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제 인기를 실감하셨습니까?" 이게 누구인가요? 오늘 유난히 화사해 보이는 한사람! 양부인 김정난 씨인데요. <인터뷰> 김정난 (양부인 역) :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주제넘게 날뛰더니 꼴좋구나! 양부인의 모든 말이 독설이었어요." 김정난 씨, 일그러진 모성애로 점차 악귀로 변해하는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인터뷰> 김정난 (양부인 역) : "(악역 연기로 미움을 받았는데?) 저를 정말 미워하셨다면 그래도 나름 성공한 거 아닐까하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자양분삼아서 다음 드라마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윤희석 (조현감 역) : "(시청자께) 뉴스타임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희 드라마도 영원히 기억해주세요." <인터뷰> 서신애 (윤초옥 역) : "(시청자께) 그동안 <구미호 : 여우누이뎐> 시청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인터뷰> 한은정 (구미호 역) : "(시청자께) 여러분 행복하세요!" 납량특집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사랑받았던 <구미호 여우누이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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