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입력 2010.08.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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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를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오늘 청문회는 어떤 의혹들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까요?

<리포트>

네, 잠시 뒤 10시부터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8.8 개각에 따른 입각 대상자들 중 인사 청문회의 마지막 검증 대상 후보자입니다.

오늘 청문회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증인 없이 이현동 후보자만을 대상으로 검증이 이뤄집니다.

이현동 후보자에 대한 핵심 쟁점은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에게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 후보가 '한상률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안 국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련 녹취록 등을 제시하며 윗선의 개입 여부 등 집중적인 추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당시 서울국세청장으로 재직하고 있어서 본청 업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다운계약서 작성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1999년 각각 1억원에 사고판 아파트의 당시 실거래가가 2억원을 넘어 취등록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청문회에선 위장전입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등도 따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자녀의 고교입학문제로 가족의 주민등록을 일시적으로 옮긴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고, 논문 표절 의혹 역시 다른 사람의 논문을 주석 없이 인용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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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 입력 2010-08-26 1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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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를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오늘 청문회는 어떤 의혹들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까요? <리포트> 네, 잠시 뒤 10시부터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8.8 개각에 따른 입각 대상자들 중 인사 청문회의 마지막 검증 대상 후보자입니다. 오늘 청문회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증인 없이 이현동 후보자만을 대상으로 검증이 이뤄집니다. 이현동 후보자에 대한 핵심 쟁점은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에게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 후보가 '한상률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안 국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련 녹취록 등을 제시하며 윗선의 개입 여부 등 집중적인 추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당시 서울국세청장으로 재직하고 있어서 본청 업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다운계약서 작성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1999년 각각 1억원에 사고판 아파트의 당시 실거래가가 2억원을 넘어 취등록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청문회에선 위장전입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등도 따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자녀의 고교입학문제로 가족의 주민등록을 일시적으로 옮긴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고, 논문 표절 의혹 역시 다른 사람의 논문을 주석 없이 인용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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