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중고 신인’ 김수완, 무서운 타자 없다?

입력 2010.08.26 (21:14) 수정 2010.08.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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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 가운데 한 명!



바로 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주 SK를 상대로 데뷔 첫 완봉승을 올린 주인공!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 8월에만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의 신데렐라!



김수완 선수와의 데이트!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호리호리한 몸매에 앳된 얼굴.



하지만 정확한 제구력과 절묘한 볼 배합을 앞세워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김수완!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안녕하세요, 롯데자이언츠 김수완입니다."



최근 5연승에 0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데요



특히 지난 17일, SK 김광현과의 대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는데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마음가짐은 무조건 이길 생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2군에 계속 있다 보니까 그냥 마음가짐을 맞으면 맞고, 치면치는 거고 그런 식으로 박살난다고 생각하고 던졌었어요. 처음엔..."



2008년 신고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첫 1군 무대에 올랐는데요.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후보로 올라갈지도 아직 모르는 일이고, 그런 욕심까지는 아직 없어요. 그런 욕심까지는 아직 없고요. 하던 맡은 일에만 열심히 하면 되죠."



김수완의 장기는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포크볼인데요.



긴 손가락이 포크볼에 유리하겠죠?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딱히 잘 던지는 이유는 없고, 민호형이 항상 던질 때 말하거든요. 스트라이크 위주로 보고 던져라. 그 위주로 보고 던졌는데, 타자들이 다 쳐주고 스윙해주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투수로서 본받고 싶은 선배는 류현진?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당당한 모습과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가잖아요. 경기를. 그런 모습이 좋아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아직까지 그런 걸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느낌이. 다 한 타자 한 타자 어렵고 그런데, 그렇게 유난히 뭐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제주고 시절 노히트노런으로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를 키웠었는데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그것도 솔직히 노히트 노런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7회부터 친구들이 노히트 노런이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긴장했는데, 솔직히 안타하나 맞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 안 맞아서 기록을 세운 것 같아요. 그런데 노히트 노런 할 때보다 첫 완봉승할 때가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팬들에게도 인기 만발~ 쑥쑥 자란 인기만큼 다양한 애칭도 생겼는데요.



<현장음> "포크볼의 달인입니다."



<현장음> "샤프가이 정도?"



<현장음> "까나리"



<현장음> "멸치! 뼈다구!"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몸무게는 68~70kg 왔다 갔다 하는데, 제가 알기론 어릴 때 유치원 때는 통통한 걸로 알거든요. 사진보면 통통하고 그런데, 크면서부터 살이 안찌더라고요. 말랐다고 야구 안 할 수도 없는 거고..."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시즌이 며칠 남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제 목표에 따라서 4강 올라가는 게 제 목표고,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체력관리와 살을 찌워서 내년에 확실하게 선발로서 자리 잡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연습생에서 에이스로 화려하게 도약한 김수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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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인터뷰] ‘중고 신인’ 김수완, 무서운 타자 없다?
    • 입력 2010-08-26 21:14:39
    • 수정2010-08-26 21:28:30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 가운데 한 명!

바로 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주 SK를 상대로 데뷔 첫 완봉승을 올린 주인공!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 8월에만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의 신데렐라!

김수완 선수와의 데이트!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호리호리한 몸매에 앳된 얼굴.

하지만 정확한 제구력과 절묘한 볼 배합을 앞세워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김수완!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안녕하세요, 롯데자이언츠 김수완입니다."

최근 5연승에 0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데요

특히 지난 17일, SK 김광현과의 대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는데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마음가짐은 무조건 이길 생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2군에 계속 있다 보니까 그냥 마음가짐을 맞으면 맞고, 치면치는 거고 그런 식으로 박살난다고 생각하고 던졌었어요. 처음엔..."

2008년 신고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첫 1군 무대에 올랐는데요.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후보로 올라갈지도 아직 모르는 일이고, 그런 욕심까지는 아직 없어요. 그런 욕심까지는 아직 없고요. 하던 맡은 일에만 열심히 하면 되죠."

김수완의 장기는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포크볼인데요.

긴 손가락이 포크볼에 유리하겠죠?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딱히 잘 던지는 이유는 없고, 민호형이 항상 던질 때 말하거든요. 스트라이크 위주로 보고 던져라. 그 위주로 보고 던졌는데, 타자들이 다 쳐주고 스윙해주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투수로서 본받고 싶은 선배는 류현진?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당당한 모습과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가잖아요. 경기를. 그런 모습이 좋아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아직까지 그런 걸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느낌이. 다 한 타자 한 타자 어렵고 그런데, 그렇게 유난히 뭐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제주고 시절 노히트노런으로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를 키웠었는데요.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그것도 솔직히 노히트 노런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7회부터 친구들이 노히트 노런이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긴장했는데, 솔직히 안타하나 맞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 안 맞아서 기록을 세운 것 같아요. 그런데 노히트 노런 할 때보다 첫 완봉승할 때가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팬들에게도 인기 만발~ 쑥쑥 자란 인기만큼 다양한 애칭도 생겼는데요.

<현장음> "포크볼의 달인입니다."

<현장음> "샤프가이 정도?"

<현장음> "까나리"

<현장음> "멸치! 뼈다구!"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몸무게는 68~70kg 왔다 갔다 하는데, 제가 알기론 어릴 때 유치원 때는 통통한 걸로 알거든요. 사진보면 통통하고 그런데, 크면서부터 살이 안찌더라고요. 말랐다고 야구 안 할 수도 없는 거고..."

<인터뷰> 김수완(롯데자이언츠) : "시즌이 며칠 남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제 목표에 따라서 4강 올라가는 게 제 목표고,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체력관리와 살을 찌워서 내년에 확실하게 선발로서 자리 잡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연습생에서 에이스로 화려하게 도약한 김수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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