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고검의 현직 직원들이 징계를 받은 동료 수사관들에게 감찰 기록을 몰래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전직 검사장에 대한 대질조사를 두고 몇 차례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업가로부터 억대의 접대를 받은 혐의로 면직 처분된 서울고검 간부 출신 수사관 서모, 강모 씨에 대한 감찰 기록입니다.
감찰 기록은 외부 유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서씨와 강씨 모두 이 감찰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면직 처분된 직후인 지난 1월, 동료 수사관 2명이 빼돌린 것입니다.
서울고검은 기록을 빼돌린 수사관 2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형사처벌 여부는 특검팀에게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공무상 기밀 누설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박기준 전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와의 대질조사를 두고 입장을 계속 번복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오전 브리핑에서는 법적 실익이 없다며 대질 조사를 하지않겠다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국민정서를 고려해 다시 대질조사를 하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오후엔 박 전 검사장이 거부한다며 사실상 대질조사 철회를 내비쳤습니다.
공소시효 5년 이내에는 박 전 검사장에 대한 접대 정황이 없어 대질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특검팀이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한승철 전 검사장 등 현직 검사들과 정 씨와의 대질 조사는 다음주 초 서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서울고검의 현직 직원들이 징계를 받은 동료 수사관들에게 감찰 기록을 몰래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전직 검사장에 대한 대질조사를 두고 몇 차례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업가로부터 억대의 접대를 받은 혐의로 면직 처분된 서울고검 간부 출신 수사관 서모, 강모 씨에 대한 감찰 기록입니다.
감찰 기록은 외부 유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서씨와 강씨 모두 이 감찰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면직 처분된 직후인 지난 1월, 동료 수사관 2명이 빼돌린 것입니다.
서울고검은 기록을 빼돌린 수사관 2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형사처벌 여부는 특검팀에게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공무상 기밀 누설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박기준 전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와의 대질조사를 두고 입장을 계속 번복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오전 브리핑에서는 법적 실익이 없다며 대질 조사를 하지않겠다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국민정서를 고려해 다시 대질조사를 하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오후엔 박 전 검사장이 거부한다며 사실상 대질조사 철회를 내비쳤습니다.
공소시효 5년 이내에는 박 전 검사장에 대한 접대 정황이 없어 대질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특검팀이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한승철 전 검사장 등 현직 검사들과 정 씨와의 대질 조사는 다음주 초 서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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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관 접대’ 감찰 기록 사전 유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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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7 07:15:56
<앵커 멘트>
서울고검의 현직 직원들이 징계를 받은 동료 수사관들에게 감찰 기록을 몰래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전직 검사장에 대한 대질조사를 두고 몇 차례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업가로부터 억대의 접대를 받은 혐의로 면직 처분된 서울고검 간부 출신 수사관 서모, 강모 씨에 대한 감찰 기록입니다.
감찰 기록은 외부 유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서씨와 강씨 모두 이 감찰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면직 처분된 직후인 지난 1월, 동료 수사관 2명이 빼돌린 것입니다.
서울고검은 기록을 빼돌린 수사관 2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형사처벌 여부는 특검팀에게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공무상 기밀 누설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박기준 전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와의 대질조사를 두고 입장을 계속 번복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오전 브리핑에서는 법적 실익이 없다며 대질 조사를 하지않겠다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국민정서를 고려해 다시 대질조사를 하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오후엔 박 전 검사장이 거부한다며 사실상 대질조사 철회를 내비쳤습니다.
공소시효 5년 이내에는 박 전 검사장에 대한 접대 정황이 없어 대질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특검팀이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한승철 전 검사장 등 현직 검사들과 정 씨와의 대질 조사는 다음주 초 서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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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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