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버스를 끌고 가던 견인차가 정육점으로 돌진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도시가스가 누출돼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녹색의 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이 버스를 끌고 가던 견인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82번 지방도로에서 44살 한모씨가 몰던 견인차가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정육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인터뷰> 남철희(목격자) : "(사고차량이) 라이트를 켜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저한테 비키라고 하더라고요 깜빡깜빡. 그래서 한쪽으로 비켜났습니다. 비켜난 뒤에 지나갔거든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 사고로 정육점 주인 쉰 살 조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이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견인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북 포항시 송내동 포스코 공장 앞에서 51살 김모씨가 몰던 경차가 앞차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대전시 용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주민이 탄 승용차가 도시가스 시설을 들이받아 30분 이상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가스 새는 소리와 냄새 때문에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긴급보수 작업을 벌여 안전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택가에서 39살 정모씨가 생선을 팔던 42살 권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에서 집 앞에서, 소형 승합차를 세워놓고 생선을 팔던 권 씨에게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져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버스를 끌고 가던 견인차가 정육점으로 돌진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도시가스가 누출돼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녹색의 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이 버스를 끌고 가던 견인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82번 지방도로에서 44살 한모씨가 몰던 견인차가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정육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인터뷰> 남철희(목격자) : "(사고차량이) 라이트를 켜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저한테 비키라고 하더라고요 깜빡깜빡. 그래서 한쪽으로 비켜났습니다. 비켜난 뒤에 지나갔거든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 사고로 정육점 주인 쉰 살 조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이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견인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북 포항시 송내동 포스코 공장 앞에서 51살 김모씨가 몰던 경차가 앞차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대전시 용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주민이 탄 승용차가 도시가스 시설을 들이받아 30분 이상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가스 새는 소리와 냄새 때문에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긴급보수 작업을 벌여 안전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택가에서 39살 정모씨가 생선을 팔던 42살 권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에서 집 앞에서, 소형 승합차를 세워놓고 생선을 팔던 권 씨에게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져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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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인차 정육점 돌진…2명 사망·1명 부상
-
- 입력 2010-08-27 07:55:12
<앵커 멘트>
버스를 끌고 가던 견인차가 정육점으로 돌진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도시가스가 누출돼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녹색의 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이 버스를 끌고 가던 견인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82번 지방도로에서 44살 한모씨가 몰던 견인차가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정육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인터뷰> 남철희(목격자) : "(사고차량이) 라이트를 켜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저한테 비키라고 하더라고요 깜빡깜빡. 그래서 한쪽으로 비켜났습니다. 비켜난 뒤에 지나갔거든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 사고로 정육점 주인 쉰 살 조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이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견인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북 포항시 송내동 포스코 공장 앞에서 51살 김모씨가 몰던 경차가 앞차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대전시 용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주민이 탄 승용차가 도시가스 시설을 들이받아 30분 이상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가스 새는 소리와 냄새 때문에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긴급보수 작업을 벌여 안전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택가에서 39살 정모씨가 생선을 팔던 42살 권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에서 집 앞에서, 소형 승합차를 세워놓고 생선을 팔던 권 씨에게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져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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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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