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안구건조증 주의!

입력 2010.08.27 (07:55) 수정 2010.08.27 (0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보통 안구건조증은 날씨가 건조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더운 여름철에도 에어컨 등 냉방기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안구건조증에 시달려온 오승주 씨.



습기가 많은 여름철이지만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오승주(안구건조증 환자) :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우니까 여름에 에어컨을 많이 틀잖아요. 그럴 때 눈이 건조한 편이고 실내에서 책을 같이 읽을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최근 더운 날씨 탓에 장시간 동안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면서 안구건조증이 악화 되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지만 여름에는 대부분 온도조절에만 주의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선풍기를 틀거나 부채질을 해 얼굴 부위에 바람을 많이 쐬는 것도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병성(안과 전문의) :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그 염증 때문에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



여름철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름철에도 안구건조증 주의!
    • 입력 2010-08-27 07:55:19
    • 수정2010-08-27 08:40: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보통 안구건조증은 날씨가 건조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더운 여름철에도 에어컨 등 냉방기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안구건조증에 시달려온 오승주 씨.

습기가 많은 여름철이지만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오승주(안구건조증 환자) :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우니까 여름에 에어컨을 많이 틀잖아요. 그럴 때 눈이 건조한 편이고 실내에서 책을 같이 읽을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최근 더운 날씨 탓에 장시간 동안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면서 안구건조증이 악화 되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지만 여름에는 대부분 온도조절에만 주의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선풍기를 틀거나 부채질을 해 얼굴 부위에 바람을 많이 쐬는 것도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병성(안과 전문의) :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그 염증 때문에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

여름철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