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신 대학생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

입력 2010.08.27 (07:55) 수정 2010.08.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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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출신 대학생들은 비싼 임대료때문에 서울에서 거주할 곳을 찾기 어려운데요.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을 활용한 대학기숙사형 임대주택이 나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주변은 뉴타운이나 재개발 등으로 학생들을 위한 주거시설이 오히려 부족해졌습니다.

기숙사도 부족한 상황에 비싼 하숙비와 원룸비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진수(서울 거주 지방유학생) : "원룸같은 경우에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 35-40만 원 정도 하는데 그 외에 드는 비용도 많으니까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주거비를 걱정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 방 118개가 새로 공급됩니다.

기존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을 기숙사형으로 전환한 것으로 대학생 2-3명이 부억과 거실은 공유하며 각자 방을 쓰도록 했습니다.

방별로 책상과 옷장은 물론 공동으로 쓸수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도 설치돼 있습니다.

임대보증금 백 만 원에 평균 임대료는 한 달 6-7만 원 정도로 주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녹취> 기숙사형 임대주택 입주학생 : "(보증금) 백만 원에 월 십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 살 수 있으니까 훨씬 저렴하고."

지난해 말 첫 입주 경쟁률은 4대 1.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추가 입주신청을 받는데 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에 우선 공급됩니다.

<인터뷰> 이재익(SH공사 국민임대팀장) : "2014년까지 200호 450개 방을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주거불편없이 마음껏 학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사업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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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출신 대학생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
    • 입력 2010-08-27 07:55:20
    • 수정2010-08-27 0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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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출신 대학생들은 비싼 임대료때문에 서울에서 거주할 곳을 찾기 어려운데요.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을 활용한 대학기숙사형 임대주택이 나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주변은 뉴타운이나 재개발 등으로 학생들을 위한 주거시설이 오히려 부족해졌습니다. 기숙사도 부족한 상황에 비싼 하숙비와 원룸비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진수(서울 거주 지방유학생) : "원룸같은 경우에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 35-40만 원 정도 하는데 그 외에 드는 비용도 많으니까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주거비를 걱정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 방 118개가 새로 공급됩니다. 기존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을 기숙사형으로 전환한 것으로 대학생 2-3명이 부억과 거실은 공유하며 각자 방을 쓰도록 했습니다. 방별로 책상과 옷장은 물론 공동으로 쓸수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도 설치돼 있습니다. 임대보증금 백 만 원에 평균 임대료는 한 달 6-7만 원 정도로 주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녹취> 기숙사형 임대주택 입주학생 : "(보증금) 백만 원에 월 십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 살 수 있으니까 훨씬 저렴하고." 지난해 말 첫 입주 경쟁률은 4대 1.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추가 입주신청을 받는데 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에 우선 공급됩니다. <인터뷰> 이재익(SH공사 국민임대팀장) : "2014년까지 200호 450개 방을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주거불편없이 마음껏 학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사업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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