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북상…제주·남해안 최고 120㎜ 비

입력 2010.08.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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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남쪽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은 내일까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또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비가 오겠고, 모레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 5도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간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고,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은 남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일본 남쪽에 만들어진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북쪽에 비구름을 만들어내는 수증기 통로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 발생 전 단계의 저기압으로 앞으로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서해상에서 북한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진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상하는 동안 제주도와 전남, 경남 남해안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또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는 전북과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한반도 북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와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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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저압부 북상…제주·남해안 최고 120㎜ 비
    • 입력 2010-08-27 13:28:41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남쪽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은 내일까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또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비가 오겠고, 모레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 5도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간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고,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은 남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일본 남쪽에 만들어진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북쪽에 비구름을 만들어내는 수증기 통로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 발생 전 단계의 저기압으로 앞으로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서해상에서 북한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진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상하는 동안 제주도와 전남, 경남 남해안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또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는 전북과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한반도 북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와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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