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신문고] 출퇴근 북새통 9호선…대책없나?

입력 2010.08.27 (23:37) 수정 2010.08.28 (2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살다보면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어디 얘기할 곳도 마땅치 않을 때 있으시죠! 뉴스라인이 시민들의 민원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TV신문고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출퇴근길 전쟁을 치르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문제 알아봅니다.



먼저 준비된 화면 보시죠!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열차가 도착하기 무섭게 타려는 사람들과 내리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한바탕 전쟁이 벌어집니다.



가까스로 밀고 들어간 열차 안은 이미 초만원. 빼곡히 들어찬 사람들 속에서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인터뷰> 박지니 (27/ 승객): "숨도 못 쉬겠어요.보면 알겠지만 너무 숨 막히고 사람이 너무 많고 정말 지옥철 같아요."



1분 1초가 바쁜 출근길! 콩나물시루에 꼼짝없이 갇혀 내릴 역을 그냥 지나쳐버리는가 하면, 문 앞에서 튕겨져 나와 또 다시 다음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허다합니다.



강서와 강남을 30분 만에 잇는 황금노선으로 관심을 모으며 지난해 개통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9개 주요역에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용객들은 출, 퇴근 때마다 더욱 녹초가 된다고 하소연하는데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급행의 운행간격이 20분으로 턱없이 긴 데다, 다른 노선 열차들의 절반 길이 밖에 되지 않는 네 량짜리 열차만 운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조 (39 /승객): "9호선이 배차간격이 너무 길고, 량 수가 네 량밖에 안돼서 너무 사람이 많아요. 2호선보다 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한 지 벌써 1년. 하지만 이용객들은 여전히 힘겨운 출, 퇴근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 본부장 나왔습니다.



<질문> 방금 화면 보셨듯이 출근시간대 급행타는 건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급행열차 배치 간격이 너무 긴 것 아닙니까?



<질문> 급행열차 운행은 이미 1호선에서 시행한 지도 꽤 됐는데 그렇게 예측이 잘 안 된 이유는 뭡니까?



<질문> 열차도 다른 노선은 10량인데 9호선은 4량이죠?



<질문>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것 같아도 적자가 꽤 난다구요?



<질문> 요금 인상 얘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질문> 수도권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송파까지 연장하는 것만 확정된 건가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TV신문고] 출퇴근 북새통 9호선…대책없나?
    • 입력 2010-08-27 23:37:01
    • 수정2010-08-28 23:04:5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살다보면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어디 얘기할 곳도 마땅치 않을 때 있으시죠! 뉴스라인이 시민들의 민원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TV신문고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출퇴근길 전쟁을 치르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문제 알아봅니다.

먼저 준비된 화면 보시죠!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열차가 도착하기 무섭게 타려는 사람들과 내리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한바탕 전쟁이 벌어집니다.

가까스로 밀고 들어간 열차 안은 이미 초만원. 빼곡히 들어찬 사람들 속에서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인터뷰> 박지니 (27/ 승객): "숨도 못 쉬겠어요.보면 알겠지만 너무 숨 막히고 사람이 너무 많고 정말 지옥철 같아요."

1분 1초가 바쁜 출근길! 콩나물시루에 꼼짝없이 갇혀 내릴 역을 그냥 지나쳐버리는가 하면, 문 앞에서 튕겨져 나와 또 다시 다음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허다합니다.

강서와 강남을 30분 만에 잇는 황금노선으로 관심을 모으며 지난해 개통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9개 주요역에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용객들은 출, 퇴근 때마다 더욱 녹초가 된다고 하소연하는데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급행의 운행간격이 20분으로 턱없이 긴 데다, 다른 노선 열차들의 절반 길이 밖에 되지 않는 네 량짜리 열차만 운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조 (39 /승객): "9호선이 배차간격이 너무 길고, 량 수가 네 량밖에 안돼서 너무 사람이 많아요. 2호선보다 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한 지 벌써 1년. 하지만 이용객들은 여전히 힘겨운 출, 퇴근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 본부장 나왔습니다.

<질문> 방금 화면 보셨듯이 출근시간대 급행타는 건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급행열차 배치 간격이 너무 긴 것 아닙니까?

<질문> 급행열차 운행은 이미 1호선에서 시행한 지도 꽤 됐는데 그렇게 예측이 잘 안 된 이유는 뭡니까?

<질문> 열차도 다른 노선은 10량인데 9호선은 4량이죠?

<질문>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것 같아도 적자가 꽤 난다구요?

<질문> 요금 인상 얘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질문> 수도권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송파까지 연장하는 것만 확정된 건가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