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국회 개회…4대강 등 격돌 예상

입력 2010.09.01 (07:51) 수정 2010.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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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4대강 사업과 개헌, 집회시위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모두 정기 국회를 싸우지 않는 국회, 민생 최우선 국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학원 비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강성종 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부터 걸림돌입니다.

불구속 수사 원칙을 고수하는 민주당에 반해, 한나라당은 단독 처리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여야의 마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성 비하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 제명도 당 차원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개회하면 의원총회를 열어서 공정한 사회의 이념에 맞도록 처리를 할 겁니다."

중점 추진 법안을 둘러싼 공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집회시위법 개정안과 통일세 준비를 위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 등을 중점 처리 법안으로 선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민생희망 40개 법안으로 한나라당의 친서민 정책과 경쟁하면서, 4대강 예산 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박지원 : "이명박식 4대강 사업 결단코 반대한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 낙마에 따른 새 총리 임명과 인사청문회, 국정 감사 등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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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정기국회 개회…4대강 등 격돌 예상
    • 입력 2010-09-01 07:51:30
    • 수정2010-09-01 15: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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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4대강 사업과 개헌, 집회시위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모두 정기 국회를 싸우지 않는 국회, 민생 최우선 국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학원 비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강성종 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부터 걸림돌입니다. 불구속 수사 원칙을 고수하는 민주당에 반해, 한나라당은 단독 처리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여야의 마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성 비하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 제명도 당 차원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개회하면 의원총회를 열어서 공정한 사회의 이념에 맞도록 처리를 할 겁니다." 중점 추진 법안을 둘러싼 공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집회시위법 개정안과 통일세 준비를 위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 등을 중점 처리 법안으로 선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민생희망 40개 법안으로 한나라당의 친서민 정책과 경쟁하면서, 4대강 예산 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박지원 : "이명박식 4대강 사업 결단코 반대한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 낙마에 따른 새 총리 임명과 인사청문회, 국정 감사 등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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