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수기로 인한 화재·감전사고 ‘조심’

입력 2010.09.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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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안에서 냉온수기 사용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화재나, 감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안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주방에 있던 에어컨과 냉장고도 모두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달(8월) 19일 청주시 사직동에서 발생한 가정집 화재 현장입니다.

<인터뷰> 이윤호(화재 피해 주민) : "냉온수기 같은 경우는 식당에서 쓰던 것을 가져와서 청소를 해놓은 상태에서 코드를 꽂아놓고 사용하고 있었어요."

경찰은, 주방에 에어컨과 나란히 붙어 있던 냉온수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재 감식 결과 불이 번진 방향 등으로 미뤄 냉온수기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온도 조절기 과열이나 작동 이상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냉온수기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도 최근 5년 동안 만 3천여 건이나 됩니다.

<인터뷰> 김덕훈(전기안전공사 기술진단부장) : "냉온 정수기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열로 바꿔 과열이나 오작동으로 사고 가능성이 높아 안전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냉온수기 관련 화재는 최근 3년 동안 330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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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온수기로 인한 화재·감전사고 ‘조심’
    • 입력 2010-09-01 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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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안에서 냉온수기 사용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화재나, 감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안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주방에 있던 에어컨과 냉장고도 모두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달(8월) 19일 청주시 사직동에서 발생한 가정집 화재 현장입니다. <인터뷰> 이윤호(화재 피해 주민) : "냉온수기 같은 경우는 식당에서 쓰던 것을 가져와서 청소를 해놓은 상태에서 코드를 꽂아놓고 사용하고 있었어요." 경찰은, 주방에 에어컨과 나란히 붙어 있던 냉온수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재 감식 결과 불이 번진 방향 등으로 미뤄 냉온수기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온도 조절기 과열이나 작동 이상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냉온수기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도 최근 5년 동안 만 3천여 건이나 됩니다. <인터뷰> 김덕훈(전기안전공사 기술진단부장) : "냉온 정수기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열로 바꿔 과열이나 오작동으로 사고 가능성이 높아 안전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냉온수기 관련 화재는 최근 3년 동안 330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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