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경보…선박·항공기 운항 통제

입력 2010.09.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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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도는 태풍 여파로 선박이 대피하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태풍 경보가 발효중인, 태풍의 길목, 제주로 가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포구에는 여전히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파도도 여전히 해안가 바위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이미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중심 영향권에선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오늘 한라산 어리목에는 1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해안에도 5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서쪽 지역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도 기록됐습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선박 2천300여 척이 대피했고,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은, 오후 1시 55분 서울행 결항을 시작으로 6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오후 6시20분부터는 전면 중단돼 관광객 5천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태풍 곤파스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내일 새벽 6시를 전후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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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태풍경보…선박·항공기 운항 통제
    • 입력 2010-09-01 22:49:34
    뉴스 9
<앵커 멘트> 제주도는 태풍 여파로 선박이 대피하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태풍 경보가 발효중인, 태풍의 길목, 제주로 가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포구에는 여전히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파도도 여전히 해안가 바위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이미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중심 영향권에선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오늘 한라산 어리목에는 1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해안에도 5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서쪽 지역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도 기록됐습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선박 2천300여 척이 대피했고,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은, 오후 1시 55분 서울행 결항을 시작으로 6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오후 6시20분부터는 전면 중단돼 관광객 5천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태풍 곤파스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내일 새벽 6시를 전후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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