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잇따라 운행 중단

<앵커 멘트>

태풍의 영향으로 정전이 잇따르면서 서울 수도권의 지하철이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네, 서재희입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의 영향으로 서울 지하철 곳곳에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오늘 오전 5시20분부터 서울역부터 경인선 인천역까지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구간은 상ㆍ하행선 모두 현재까지 운행이 중단된 상태로 출근길 시민과 학생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류동역과 개봉역 사이를 운행중이던 전동차가 멈춰 승객들이 선로에 내려 걸어가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구리에서 용산으로 가던 중앙선 열차도 단전으로 멈춰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은 오이도 방향 안산에서 산본 구간 열차 운행이 단전으로 중단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며 언제 전동차 운행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6시 반 영등포구청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당산철교에서 멈춰서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강풍으로 당산철교에 시설물이 날아들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