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풍 동반한 많은 비

입력 2010.09.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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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의 꼬리 부분이 경남 서부 지역을 지나면서 지리산 일대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경남 지역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밤부터 내려졌던 경남 하동군과 산청군, 함양, 거창, 통영시 등 9개 시군의 태풍 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통영과 사천 고성과 남해에는 호우경보가 , 창원과 밀양, 의령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남해안의 만조 때는 해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리산 지역인 해발 850미터의 경남 산청군 중산리에는 지금까지 203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남과 경계인 경남 하동군 122mm 함양군 서하면 145mm 등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경남 서부지방의 예상 누적 강우량이 최대 300mm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져 어제 오전부터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 남강댐 유역에도 지금까지 105mm의 비가 내려 남강댐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새벽 3시부터 사천만 쪽으로 초당 최대 천2백 톤, 남강 본류 쪽으로는 최대 3백 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 지방은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태풍이 길게 끌고 가고 있는 꼬리 부분이 지나면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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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강풍 동반한 많은 비
    • 입력 2010-09-02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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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의 꼬리 부분이 경남 서부 지역을 지나면서 지리산 일대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경남 지역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밤부터 내려졌던 경남 하동군과 산청군, 함양, 거창, 통영시 등 9개 시군의 태풍 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통영과 사천 고성과 남해에는 호우경보가 , 창원과 밀양, 의령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남해안의 만조 때는 해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리산 지역인 해발 850미터의 경남 산청군 중산리에는 지금까지 203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남과 경계인 경남 하동군 122mm 함양군 서하면 145mm 등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경남 서부지방의 예상 누적 강우량이 최대 300mm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져 어제 오전부터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 남강댐 유역에도 지금까지 105mm의 비가 내려 남강댐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새벽 3시부터 사천만 쪽으로 초당 최대 천2백 톤, 남강 본류 쪽으로는 최대 3백 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 지방은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태풍이 길게 끌고 가고 있는 꼬리 부분이 지나면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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