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행 중단…출근길 불편

<앵커 멘트>

태풍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신도림 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 출근길인데 혼잡이 심각할 것 같은데요.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신도림역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지나가는데요.

현재 1호선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현재 구로에서 부계 구간까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구간은 상ㆍ하행선 현재까지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출근길 시민과 학생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인선도 서울에서 인천역까지 운행이 중단됐고, 경부선도 서울-구로까지 운행중단됐습니다.

오류동역과 개봉역 사이에서는 운행중이던 전동차가 멈춰 승객들이 선로에 내려 걸어가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회기에서 용문으로 가던 중앙선 열차도 단전으로 멈춰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은 오이도 방향 열차 운행이 안산에서 오이도 구간까지 단전으로 중단됐다가 조금 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지하철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며 언제 전동차 운행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6시 반 영등포구청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당산철교에서 멈춰서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강풍으로 당산철교에 시설물이 날아들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