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등교 시간에 태풍이 몰아치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그냥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교육당국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등교 시간이 늦춰졌다는 연락을 받지 못하고 일찍 등교한 학생들입니다.
<현장음> "도서실로 갑니다. 도서실로 가면 선생님이 다 안내합니다."
학교측은 안전 사고를 우려해 집으로 돌려 보낼 수도 없자 임시방편으로 학생들을 한곳에 모읍니다
<녹취> 학부모:"뉴스에서는 2시간 늦게 가고 유치원도 휴교한다고 나왔는데 선생님들은 그런 문자를 안보내주고…"
등교 시간을 일제히 2시간씩 늦춘 초,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학교 재량에 맡기면서 혼란이 더 컸습니다
<녹취> 고등학생:"(선생님께) 연락을 했는데 답변도 안 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때문에 방송국 등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휴업을 한 학교가 수도권에서 백곳이 넘고, 모든 유치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또 70여 개 고등학교에서 수능 마지막 모의 평가를 한두 시간씩 늦춰 보면서 문제 유출을 막기 위한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빚어진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새벽 6시 반이 넘어서야 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일환(교과부 교육시설담당관):"(태풍이) 오늘 새벽에 수도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는 예상 못했었습니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기상재해가 예고된 경우 휴업 여부와 등교시간을 미리 결정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등교 시간에 태풍이 몰아치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그냥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교육당국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등교 시간이 늦춰졌다는 연락을 받지 못하고 일찍 등교한 학생들입니다.
<현장음> "도서실로 갑니다. 도서실로 가면 선생님이 다 안내합니다."
학교측은 안전 사고를 우려해 집으로 돌려 보낼 수도 없자 임시방편으로 학생들을 한곳에 모읍니다
<녹취> 학부모:"뉴스에서는 2시간 늦게 가고 유치원도 휴교한다고 나왔는데 선생님들은 그런 문자를 안보내주고…"
등교 시간을 일제히 2시간씩 늦춘 초,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학교 재량에 맡기면서 혼란이 더 컸습니다
<녹취> 고등학생:"(선생님께) 연락을 했는데 답변도 안 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때문에 방송국 등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휴업을 한 학교가 수도권에서 백곳이 넘고, 모든 유치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또 70여 개 고등학교에서 수능 마지막 모의 평가를 한두 시간씩 늦춰 보면서 문제 유출을 막기 위한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빚어진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새벽 6시 반이 넘어서야 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일환(교과부 교육시설담당관):"(태풍이) 오늘 새벽에 수도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는 예상 못했었습니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기상재해가 예고된 경우 휴업 여부와 등교시간을 미리 결정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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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으로 등교 시간 연기…“연락 안되서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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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2 22:11:10
<앵커 멘트>
등교 시간에 태풍이 몰아치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그냥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교육당국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등교 시간이 늦춰졌다는 연락을 받지 못하고 일찍 등교한 학생들입니다.
<현장음> "도서실로 갑니다. 도서실로 가면 선생님이 다 안내합니다."
학교측은 안전 사고를 우려해 집으로 돌려 보낼 수도 없자 임시방편으로 학생들을 한곳에 모읍니다
<녹취> 학부모:"뉴스에서는 2시간 늦게 가고 유치원도 휴교한다고 나왔는데 선생님들은 그런 문자를 안보내주고…"
등교 시간을 일제히 2시간씩 늦춘 초,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학교 재량에 맡기면서 혼란이 더 컸습니다
<녹취> 고등학생:"(선생님께) 연락을 했는데 답변도 안 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때문에 방송국 등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휴업을 한 학교가 수도권에서 백곳이 넘고, 모든 유치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또 70여 개 고등학교에서 수능 마지막 모의 평가를 한두 시간씩 늦춰 보면서 문제 유출을 막기 위한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빚어진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새벽 6시 반이 넘어서야 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일환(교과부 교육시설담당관):"(태풍이) 오늘 새벽에 수도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는 예상 못했었습니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기상재해가 예고된 경우 휴업 여부와 등교시간을 미리 결정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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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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