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軍 복무기간 24개월 환원 어렵다”

입력 2010.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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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 사병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되돌리려던 계획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형평성 때문인데 21,2개월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18개월로 줄어들게 돼 있던 육군 사병 복무기간 단축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드러난 안보상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온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군 복무 기간 단축 재검토를 포함한 안보체제 강화 방안을 오늘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총괄점검회의는 미래 안보 환경에 대비해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되돌리자고 건의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병력을 현재 수준인 60만명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데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희정 (대변인):"국민 정서상 민감한 사안으로 충분한 여론 수렴과 함께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약 22개월 정도로 줄어든 군 복무기간을 당분간 유지하면서 적정 복무기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개월로 축소하거나 24개월로 환원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21개월 또는 22개월 정도에서 절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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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軍 복무기간 24개월 환원 어렵다”
    • 입력 2010-09-03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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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 사병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되돌리려던 계획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형평성 때문인데 21,2개월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18개월로 줄어들게 돼 있던 육군 사병 복무기간 단축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드러난 안보상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온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군 복무 기간 단축 재검토를 포함한 안보체제 강화 방안을 오늘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총괄점검회의는 미래 안보 환경에 대비해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되돌리자고 건의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병력을 현재 수준인 60만명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데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희정 (대변인):"국민 정서상 민감한 사안으로 충분한 여론 수렴과 함께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약 22개월 정도로 줄어든 군 복무기간을 당분간 유지하면서 적정 복무기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개월로 축소하거나 24개월로 환원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21개월 또는 22개월 정도에서 절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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