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기 기증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죠.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결연사업이 900번째 기증자를 맞았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이 밝기 시작한 새벽.
신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조수미씨의 입원실이 분주해집니다.
<녹취> "좋은 꿈 꿨어?"
<녹취> "무슨 꿈꿨냐고 물어보시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나눠주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생명을 나눈다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인터뷰>조수미(33살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장기기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아 이게 큰일이 아니구나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건데, 모르고 살았구나."
남을 살리겠다는 대견한 딸이지만 수술실로 딸을 들여보내는 엄마는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너댓 시간이 지난 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조수미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하고나면 많이 아프다고 생각보다 안아프고요."
조씨의 기증으로 이날 또 한 명의 만성신부전환자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신장 이식 수술은 살아있는 사람들 간의 장기 기증입니다.
지난 1991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창립된 뒤 이번이 꼭 900번째 결연사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9만 명을 넘었고 해마다 10%씩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장기 기증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죠.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결연사업이 900번째 기증자를 맞았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이 밝기 시작한 새벽.
신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조수미씨의 입원실이 분주해집니다.
<녹취> "좋은 꿈 꿨어?"
<녹취> "무슨 꿈꿨냐고 물어보시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나눠주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생명을 나눈다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인터뷰>조수미(33살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장기기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아 이게 큰일이 아니구나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건데, 모르고 살았구나."
남을 살리겠다는 대견한 딸이지만 수술실로 딸을 들여보내는 엄마는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너댓 시간이 지난 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조수미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하고나면 많이 아프다고 생각보다 안아프고요."
조씨의 기증으로 이날 또 한 명의 만성신부전환자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신장 이식 수술은 살아있는 사람들 간의 장기 기증입니다.
지난 1991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창립된 뒤 이번이 꼭 900번째 결연사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9만 명을 넘었고 해마다 10%씩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00번째 사랑의 장기 기증
-
- 입력 2010-09-04 08:14:36
<앵커 멘트>
장기 기증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죠.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결연사업이 900번째 기증자를 맞았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이 밝기 시작한 새벽.
신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조수미씨의 입원실이 분주해집니다.
<녹취> "좋은 꿈 꿨어?"
<녹취> "무슨 꿈꿨냐고 물어보시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나눠주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생명을 나눈다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인터뷰>조수미(33살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장기기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아 이게 큰일이 아니구나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건데, 모르고 살았구나."
남을 살리겠다는 대견한 딸이지만 수술실로 딸을 들여보내는 엄마는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너댓 시간이 지난 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조수미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하고나면 많이 아프다고 생각보다 안아프고요."
조씨의 기증으로 이날 또 한 명의 만성신부전환자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신장 이식 수술은 살아있는 사람들 간의 장기 기증입니다.
지난 1991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창립된 뒤 이번이 꼭 900번째 결연사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9만 명을 넘었고 해마다 10%씩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
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박경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