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채 관련 의혹 확산…‘주요 자료’ 사라져
입력 2010.09.04 (21:46)
수정 2010.09.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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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 장관이 물러난다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유 장관 딸이 처음 특채됐을 당시의 채용 관련 주요 서류가 사라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파문이 불거진 뒤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청와대 지시로 유명환 장관 딸 채용 과정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안뿐 아니라 유 장관이 1차관일 때인 지난 2006년, 딸 유 씨가 계약직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된 경위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당시 채용 과정에 대한 주요 자료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백장 분량의 이 자료에는 채용 공고문과 신청서에서부터 서류와 면접에 대한 점수, 그리고 최종 내부 결재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분이 사라져 당시 채용된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정상 최소 10년은 보관해야 하는 일부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졌다"며 "누군가 고의로 파기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특별채용의 면접관으로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 2명은 현 인사기획관과 재외공관장 출신의 본부 대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상교섭본부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데 해당 분야 책임자는 배제된 채 이례적으로 통상교섭과는 무관한 당국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들어간 점 역시 납득이 안가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유 장관이 물러난다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유 장관 딸이 처음 특채됐을 당시의 채용 관련 주요 서류가 사라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파문이 불거진 뒤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청와대 지시로 유명환 장관 딸 채용 과정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안뿐 아니라 유 장관이 1차관일 때인 지난 2006년, 딸 유 씨가 계약직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된 경위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당시 채용 과정에 대한 주요 자료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백장 분량의 이 자료에는 채용 공고문과 신청서에서부터 서류와 면접에 대한 점수, 그리고 최종 내부 결재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분이 사라져 당시 채용된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정상 최소 10년은 보관해야 하는 일부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졌다"며 "누군가 고의로 파기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특별채용의 면접관으로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 2명은 현 인사기획관과 재외공관장 출신의 본부 대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상교섭본부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데 해당 분야 책임자는 배제된 채 이례적으로 통상교섭과는 무관한 당국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들어간 점 역시 납득이 안가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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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채 관련 의혹 확산…‘주요 자료’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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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4 21:46:11
- 수정2010-09-04 22:52:34
<앵커 멘트>
유 장관이 물러난다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유 장관 딸이 처음 특채됐을 당시의 채용 관련 주요 서류가 사라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파문이 불거진 뒤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청와대 지시로 유명환 장관 딸 채용 과정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안뿐 아니라 유 장관이 1차관일 때인 지난 2006년, 딸 유 씨가 계약직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된 경위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당시 채용 과정에 대한 주요 자료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백장 분량의 이 자료에는 채용 공고문과 신청서에서부터 서류와 면접에 대한 점수, 그리고 최종 내부 결재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분이 사라져 당시 채용된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정상 최소 10년은 보관해야 하는 일부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졌다"며 "누군가 고의로 파기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특별채용의 면접관으로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 2명은 현 인사기획관과 재외공관장 출신의 본부 대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상교섭본부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데 해당 분야 책임자는 배제된 채 이례적으로 통상교섭과는 무관한 당국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들어간 점 역시 납득이 안가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유 장관이 물러난다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유 장관 딸이 처음 특채됐을 당시의 채용 관련 주요 서류가 사라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파문이 불거진 뒤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청와대 지시로 유명환 장관 딸 채용 과정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안뿐 아니라 유 장관이 1차관일 때인 지난 2006년, 딸 유 씨가 계약직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된 경위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당시 채용 과정에 대한 주요 자료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백장 분량의 이 자료에는 채용 공고문과 신청서에서부터 서류와 면접에 대한 점수, 그리고 최종 내부 결재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분이 사라져 당시 채용된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정상 최소 10년은 보관해야 하는 일부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졌다"며 "누군가 고의로 파기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특별채용의 면접관으로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 2명은 현 인사기획관과 재외공관장 출신의 본부 대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상교섭본부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데 해당 분야 책임자는 배제된 채 이례적으로 통상교섭과는 무관한 당국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들어간 점 역시 납득이 안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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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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