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폐허 딛고 친환경도시 우뚝

입력 2010.09.05 (10:48) 수정 2010.09.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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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태풍이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로 도시나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되다시피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마을도 그런 경우죠?

네,토네이도로 폐허가 된 미국의 한 농촌 마을인데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3년 만에 나라 전체에서 으뜸 가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을 슬로건으로 도약에 성공한 그린스버그를 임장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밤 9시를 넘긴 시각, 미국 중부의 한적한 농촌마을에 재앙이 들이닥쳤습니다.

시속 320km의 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토네이도.

너비 3킬로미터의 회오리바람이 마을 전체를 휩쓸었고, 주민 천5백 명의 삶터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녹취> CNN 기자 : "날이 밝으면서 그린스버그의 엄청난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체 건물의 95%가 파괴됐고, 11명이 숨졌습니다. 평화롭던 전원도시는 말 그대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지 3년.

그린스버그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자 거대한 풍력 발전기들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60미터 높이의 풍력발전기 10대가 생산하는 전력은 4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엄청난 바람 때문에 폐허가 된 마을이 그 바람을 이용해 청정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시내로 들어서자 사면이 유리로 장식된 아름다운 건물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그린스버그 문화센터입니다.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된 유리 장식은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려는 치장이 아닙니다.

자연광을 한껏 받아들이면서 열기도 조절해 조명과 냉난방에 쓰이는 에너지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장치입니다.

<인터뷰>반즈(문화센터 관장) :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처리가 된 유리벽을 내려서 햇볕을 막고, 겨울에는 유리벽을 들어올려서 햇볕을 들어오게 합니다.”

건물 뒤로는 소형 풍력발전기 3대가 자리잡고 있고, 옥상에는 태양광 전지가 설치됐습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자체 조달합니다.

건물 지하에는 대형 축전지가 있습니다. 평소에 남는 전기를 이 곳에 저장해두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전력 공급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닥에 깔린 카펫은 심하게 오염된 부위만 교체할 수 있도록 조립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건물 주변에 심은 잔디도 가뭄에 잘 견디는 종으로 골라 물 사용량을 최소화했습니다.

미국 녹색건축 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건축 특등급 건물입니다.

특등급을 받으려면 전기와 수자원 절감, 재활용 등 70개 항목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인구 천 명의 그린스버그에 이런 특등급 건물이 4개.

6개 건물이 추가로 특등급 인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내 어느 대도시보다 많습니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청 건물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청 건물을 짓는 데는 이렇게 붉은 벽돌이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모두 헌 벽돌입니다. 철거된 건물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벽돌 다음으로 많이 쓰인 목재도 폐기된 군 탄약고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건물 내부는 불을 켜지 않아도 책을 볼 수 있을 만큼 밝습니다.

지붕에 많은 창을 배치해 직사광선은 피하면서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설계를 했기 때문입니다.

청사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 한 방울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지붕을 경사지게 설계해 빗물을 한데로 모아 지상으로 끌어내린 뒤 주변 식물에 공급합니다.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은 도시 전체에 기본이 돼 있습니다.

가정에서 쓰는 양변기에선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리면 새롭게 채워지는 물을 이용해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집 앞 도로에 비가 내려도 빗물이 도로에 남아있질 않습니다.

물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특수 바닥재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레이놀드(주민) : "빗물이 지하 물탱크에 자동으로 저장돼 잔디에 물을 주거나 하는 데 쓰죠."

그린스버그에서 가장 큰 기업인 농기계 업체입니다.

이 업체 역시 빗물은 물론 농기계 정비나 세탁 등으로 한번 사용한 물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자연정화 시스템을 갖춘 연못을 만들어 사용한 물을 정화한 뒤에 잔디 관리와 화장실 등에 사용합니다.

<인터뷰>브래드(농기계업체 사장) : “우리 회사는 물 사용량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연못 덕에 50%나 줄였습니다. 수도요금 고지서가 무척 얇아졌죠.”

거리에는 미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LED 가로등을 설치해 전기 사용량을 40%나 줄였습니다.

청정에너지로 급부상한 지열을 이용하려는 노력도 활발합니다.

내년에 완공될 이 도서관 건물 바닥에는 파이프 48개가 지하 백미터까지 거미줄처럼 설치됐습니다.

이 파이프를 통해 모아진 지열로 건물의 냉난방이 완전히 해결됩니다.

<인터뷰>데이빗(공사 책임자) : “예컨대, 여름에 차가운 지열을 끌어올려 냉방을 하면 섭씨 29도를 14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린스버그시가 재건 과정에서 '친환경'에 주목한 건 과거와는 다른 미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농사 외에 경제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마을이 폐허가 되자, 주민들은 재해 보상금을 받아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해법이 강한 바람과 뜨거운 태양이라는 자연 조건을 이용한 '친환경 녹색도시'였습니다.

<인터뷰>스티브(그린스버그시 행정국장) : “우리가 평범한 방식으로는 큰 도시들과 경쟁이 안되잖아요. 미래 지향적인 재건을 하려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해야죠.”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었습니다.

친환경 건물 한 채를 짓는 비용은 보통 건물의 두세 배에 이릅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환경 관련 기업 등을 찾아다니면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하며 자금을 끌어냈습니다.

<인터뷰>스티브(행정국장) : “가능한 모든 돈을 끌어왔습니다. 연방자금에 기부금, 각종 기금까지요.”

주민들의 선택과 노력은 3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전기와 수도요금 등 에너지 비용은 예전에 비해 42%나 줄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철학은 도시 곳곳으로 스며 들었습니다.

이 카페는 값이 비싸도 100% 분해되는 식물성분의 플라스틱 컵을 씁니다.

<인터뷰>스테파니(카페 종업원) : “값이 좀 비싸지만, 그린스버그의 녹색 환경을 지킨다는 점에서 이익이 비용보다 크다고 봐요.”

지난 1년간 5만 명이 그린스버그의 녹색 실험을 배우러 다녀갔습니다.

이 지역의 전통 산업인 농업에 더해 관광 산업이 일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케이티(중학교 교사) : “그린스버그는 미국의 나아갈 방향이죠. 저같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와서 우리 지역에 적용할 점들을 배워가죠.”

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는 '탄소배출 제로'가 가능한 세계 9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그린스버그를 꼽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유일합니다.

그린스버그는 앞으로 7년 안에 자동차까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체해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도시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딕슨(그린스버그 시장) :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 혁명을 일구는 중입니다.”

3년 전 마을을 덮친 토네이도는 삶의 터전을 폐허로 만든 재앙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 재앙을 기회로 탈바꿈시켜 더 나은 터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그린스버그는 기업들이 이름을 빌려 쓰고 싶어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녹색 혁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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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리포트] 폐허 딛고 친환경도시 우뚝
    • 입력 2010-09-05 10:48:44
    • 수정2010-09-06 14:34:32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태풍이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로 도시나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되다시피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마을도 그런 경우죠? 네,토네이도로 폐허가 된 미국의 한 농촌 마을인데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3년 만에 나라 전체에서 으뜸 가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을 슬로건으로 도약에 성공한 그린스버그를 임장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밤 9시를 넘긴 시각, 미국 중부의 한적한 농촌마을에 재앙이 들이닥쳤습니다. 시속 320km의 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토네이도. 너비 3킬로미터의 회오리바람이 마을 전체를 휩쓸었고, 주민 천5백 명의 삶터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녹취> CNN 기자 : "날이 밝으면서 그린스버그의 엄청난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체 건물의 95%가 파괴됐고, 11명이 숨졌습니다. 평화롭던 전원도시는 말 그대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지 3년. 그린스버그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자 거대한 풍력 발전기들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60미터 높이의 풍력발전기 10대가 생산하는 전력은 4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엄청난 바람 때문에 폐허가 된 마을이 그 바람을 이용해 청정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시내로 들어서자 사면이 유리로 장식된 아름다운 건물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그린스버그 문화센터입니다.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된 유리 장식은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려는 치장이 아닙니다. 자연광을 한껏 받아들이면서 열기도 조절해 조명과 냉난방에 쓰이는 에너지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장치입니다. <인터뷰>반즈(문화센터 관장) :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처리가 된 유리벽을 내려서 햇볕을 막고, 겨울에는 유리벽을 들어올려서 햇볕을 들어오게 합니다.” 건물 뒤로는 소형 풍력발전기 3대가 자리잡고 있고, 옥상에는 태양광 전지가 설치됐습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자체 조달합니다. 건물 지하에는 대형 축전지가 있습니다. 평소에 남는 전기를 이 곳에 저장해두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전력 공급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닥에 깔린 카펫은 심하게 오염된 부위만 교체할 수 있도록 조립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건물 주변에 심은 잔디도 가뭄에 잘 견디는 종으로 골라 물 사용량을 최소화했습니다. 미국 녹색건축 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건축 특등급 건물입니다. 특등급을 받으려면 전기와 수자원 절감, 재활용 등 70개 항목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인구 천 명의 그린스버그에 이런 특등급 건물이 4개. 6개 건물이 추가로 특등급 인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내 어느 대도시보다 많습니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청 건물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청 건물을 짓는 데는 이렇게 붉은 벽돌이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모두 헌 벽돌입니다. 철거된 건물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벽돌 다음으로 많이 쓰인 목재도 폐기된 군 탄약고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건물 내부는 불을 켜지 않아도 책을 볼 수 있을 만큼 밝습니다. 지붕에 많은 창을 배치해 직사광선은 피하면서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설계를 했기 때문입니다. 청사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 한 방울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지붕을 경사지게 설계해 빗물을 한데로 모아 지상으로 끌어내린 뒤 주변 식물에 공급합니다.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은 도시 전체에 기본이 돼 있습니다. 가정에서 쓰는 양변기에선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리면 새롭게 채워지는 물을 이용해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집 앞 도로에 비가 내려도 빗물이 도로에 남아있질 않습니다. 물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특수 바닥재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레이놀드(주민) : "빗물이 지하 물탱크에 자동으로 저장돼 잔디에 물을 주거나 하는 데 쓰죠." 그린스버그에서 가장 큰 기업인 농기계 업체입니다. 이 업체 역시 빗물은 물론 농기계 정비나 세탁 등으로 한번 사용한 물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자연정화 시스템을 갖춘 연못을 만들어 사용한 물을 정화한 뒤에 잔디 관리와 화장실 등에 사용합니다. <인터뷰>브래드(농기계업체 사장) : “우리 회사는 물 사용량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연못 덕에 50%나 줄였습니다. 수도요금 고지서가 무척 얇아졌죠.” 거리에는 미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LED 가로등을 설치해 전기 사용량을 40%나 줄였습니다. 청정에너지로 급부상한 지열을 이용하려는 노력도 활발합니다. 내년에 완공될 이 도서관 건물 바닥에는 파이프 48개가 지하 백미터까지 거미줄처럼 설치됐습니다. 이 파이프를 통해 모아진 지열로 건물의 냉난방이 완전히 해결됩니다. <인터뷰>데이빗(공사 책임자) : “예컨대, 여름에 차가운 지열을 끌어올려 냉방을 하면 섭씨 29도를 14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린스버그시가 재건 과정에서 '친환경'에 주목한 건 과거와는 다른 미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농사 외에 경제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마을이 폐허가 되자, 주민들은 재해 보상금을 받아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해법이 강한 바람과 뜨거운 태양이라는 자연 조건을 이용한 '친환경 녹색도시'였습니다. <인터뷰>스티브(그린스버그시 행정국장) : “우리가 평범한 방식으로는 큰 도시들과 경쟁이 안되잖아요. 미래 지향적인 재건을 하려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해야죠.”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었습니다. 친환경 건물 한 채를 짓는 비용은 보통 건물의 두세 배에 이릅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환경 관련 기업 등을 찾아다니면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하며 자금을 끌어냈습니다. <인터뷰>스티브(행정국장) : “가능한 모든 돈을 끌어왔습니다. 연방자금에 기부금, 각종 기금까지요.” 주민들의 선택과 노력은 3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전기와 수도요금 등 에너지 비용은 예전에 비해 42%나 줄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철학은 도시 곳곳으로 스며 들었습니다. 이 카페는 값이 비싸도 100% 분해되는 식물성분의 플라스틱 컵을 씁니다. <인터뷰>스테파니(카페 종업원) : “값이 좀 비싸지만, 그린스버그의 녹색 환경을 지킨다는 점에서 이익이 비용보다 크다고 봐요.” 지난 1년간 5만 명이 그린스버그의 녹색 실험을 배우러 다녀갔습니다. 이 지역의 전통 산업인 농업에 더해 관광 산업이 일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케이티(중학교 교사) : “그린스버그는 미국의 나아갈 방향이죠. 저같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와서 우리 지역에 적용할 점들을 배워가죠.” 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는 '탄소배출 제로'가 가능한 세계 9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그린스버그를 꼽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유일합니다. 그린스버그는 앞으로 7년 안에 자동차까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체해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도시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딕슨(그린스버그 시장) :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 혁명을 일구는 중입니다.” 3년 전 마을을 덮친 토네이도는 삶의 터전을 폐허로 만든 재앙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 재앙을 기회로 탈바꿈시켜 더 나은 터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그린스버그는 기업들이 이름을 빌려 쓰고 싶어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녹색 혁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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