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부 장관 딸이 노골적인 특혜를 받고 특별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면접시험 위원으로 참여한 외교부 간부들이 장관 딸인 줄 미리 알고 있었고 점수도 만점에 가까운 최고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관 딸 유 모 씨가 받은 노골적인 특혜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먼저 외교부 간부 2명이 응시자가 장관 딸인 줄 알면서도 서류와 면접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20 점 만점에 19점을 줬습니다.
외교부 인사기획관 등 내부 면접위원 2 명은 유 씨에게 최고점수를 줬지만, 탈락한 차점자에게는 과락에 해당되는 낙제점을 줬습니다.
그 결과 유씨는 외부 면접위원들로부터 차점자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도 합격했습니다.
<녹취>행안부
FTA 통상 관련 법적 분쟁 담당자를 특채하는 채용공고를 내면서 업무 연관성이 높은 변호사는 응시자격에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장관 딸을 뽑기 위해 맞춤형 채용공고를 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입니다.
이밖에 원서접수 마감도 유 씨 조건에 맞춰 이례적으로 연장했습니다.
통상, 시험 공고가 나고 2 주 가량 지나면 원서접수를 마감하지만, 이번 외교부 특채는 시험공고(7.16) 이후 유 씨의 영어 TEPS 시험 성적이 나오는 8월 11일까지 26 일 동안이나 연장됐습니다.
유 씨는 이 TEPS 시험성적을 제출해 최고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정부는 유 씨 외에 외교관 자녀 7명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사중이며, 아울러 다른 부처의 공무원 특별채용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 딸이 노골적인 특혜를 받고 특별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면접시험 위원으로 참여한 외교부 간부들이 장관 딸인 줄 미리 알고 있었고 점수도 만점에 가까운 최고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관 딸 유 모 씨가 받은 노골적인 특혜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먼저 외교부 간부 2명이 응시자가 장관 딸인 줄 알면서도 서류와 면접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20 점 만점에 19점을 줬습니다.
외교부 인사기획관 등 내부 면접위원 2 명은 유 씨에게 최고점수를 줬지만, 탈락한 차점자에게는 과락에 해당되는 낙제점을 줬습니다.
그 결과 유씨는 외부 면접위원들로부터 차점자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도 합격했습니다.
<녹취>행안부
FTA 통상 관련 법적 분쟁 담당자를 특채하는 채용공고를 내면서 업무 연관성이 높은 변호사는 응시자격에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장관 딸을 뽑기 위해 맞춤형 채용공고를 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입니다.
이밖에 원서접수 마감도 유 씨 조건에 맞춰 이례적으로 연장했습니다.
통상, 시험 공고가 나고 2 주 가량 지나면 원서접수를 마감하지만, 이번 외교부 특채는 시험공고(7.16) 이후 유 씨의 영어 TEPS 시험 성적이 나오는 8월 11일까지 26 일 동안이나 연장됐습니다.
유 씨는 이 TEPS 시험성적을 제출해 최고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정부는 유 씨 외에 외교관 자녀 7명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사중이며, 아울러 다른 부처의 공무원 특별채용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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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환 장관 딸에게 ‘노골적 특혜’ 줬다
-
- 입력 2010-09-07 07:14:23
<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부 장관 딸이 노골적인 특혜를 받고 특별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면접시험 위원으로 참여한 외교부 간부들이 장관 딸인 줄 미리 알고 있었고 점수도 만점에 가까운 최고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관 딸 유 모 씨가 받은 노골적인 특혜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먼저 외교부 간부 2명이 응시자가 장관 딸인 줄 알면서도 서류와 면접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20 점 만점에 19점을 줬습니다.
외교부 인사기획관 등 내부 면접위원 2 명은 유 씨에게 최고점수를 줬지만, 탈락한 차점자에게는 과락에 해당되는 낙제점을 줬습니다.
그 결과 유씨는 외부 면접위원들로부터 차점자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도 합격했습니다.
<녹취>행안부
FTA 통상 관련 법적 분쟁 담당자를 특채하는 채용공고를 내면서 업무 연관성이 높은 변호사는 응시자격에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장관 딸을 뽑기 위해 맞춤형 채용공고를 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입니다.
이밖에 원서접수 마감도 유 씨 조건에 맞춰 이례적으로 연장했습니다.
통상, 시험 공고가 나고 2 주 가량 지나면 원서접수를 마감하지만, 이번 외교부 특채는 시험공고(7.16) 이후 유 씨의 영어 TEPS 시험 성적이 나오는 8월 11일까지 26 일 동안이나 연장됐습니다.
유 씨는 이 TEPS 시험성적을 제출해 최고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정부는 유 씨 외에 외교관 자녀 7명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사중이며, 아울러 다른 부처의 공무원 특별채용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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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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