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호 귀환 “기쁘고 감사해요”

입력 2010.09.07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승호가 전격적으로 풀려나게되면서 선원 가족들은 이제 한 시름 놓았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생사를 걱정하며 가슴을 졸이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귀환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승호가 나포된 지 한 달.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기다림에 가슴이 타들어갔던 가족들은 대승호의 귀환 소식에 눈물이 앞섭니다.

<인터뷰>이찬옥(공영목 갑판장 부인): "거짓말같기도 하고 이렇게 빨리 나온다는 거는 생각도 못했지요."

남편이 돌아오면 꼭 안아주겠다는 애틋한 마음도 드러냅니다.

<인터뷰>안외생(김칠이 선장 부인): "좋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아직 안 안아줘봤거든요. 한 번 안아줘 봐야지요."

기쁨의 눈물속에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대승호를 걱정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동료 어업인들도 한 마음이 됐습니다.

<인터뷰> 조유남(포항수협조합장): "기쁘기야 이루말 할 수 없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지난달 8일 북한에 나포된 대승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눈물로 날을 지새웠던 대승호 선원 가족들은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며 오래간만에 환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승호 귀환 “기쁘고 감사해요”
    • 입력 2010-09-07 07:14: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승호가 전격적으로 풀려나게되면서 선원 가족들은 이제 한 시름 놓았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생사를 걱정하며 가슴을 졸이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귀환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승호가 나포된 지 한 달.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기다림에 가슴이 타들어갔던 가족들은 대승호의 귀환 소식에 눈물이 앞섭니다. <인터뷰>이찬옥(공영목 갑판장 부인): "거짓말같기도 하고 이렇게 빨리 나온다는 거는 생각도 못했지요." 남편이 돌아오면 꼭 안아주겠다는 애틋한 마음도 드러냅니다. <인터뷰>안외생(김칠이 선장 부인): "좋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아직 안 안아줘봤거든요. 한 번 안아줘 봐야지요." 기쁨의 눈물속에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대승호를 걱정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동료 어업인들도 한 마음이 됐습니다. <인터뷰> 조유남(포항수협조합장): "기쁘기야 이루말 할 수 없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지난달 8일 북한에 나포된 대승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눈물로 날을 지새웠던 대승호 선원 가족들은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며 오래간만에 환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