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중국 경계령’ 메달 전략 구체화

입력 2010.09.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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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박태환이 최근 중국 선수들의 상승세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볼 코치가 전격 합류하면서 아시안게임 메달 전략은 더욱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괌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에 즉각 반응해 힘차게 물에 뛰어든 박태환이, 군더더기 없이 턴 해 안정적으로 스피드를 높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못지않은 완벽한 레이스입니다.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뜨거운 날씨지만 박태환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난주 중국 국내대회에서 세운 신예 쑨양의 기록이 박태환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태환: "장린과 쑨양 등 비디오 분석 많이 했기 때문에 강한 자신감을 보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태환이 14분 55초 대인 자유형 1,500m에서 14분 41초대인 장린에 이어, 중국의 신예, 쑨양도 47초대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수영 대표팀과 전담팀은 상대 선수별 전력분석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마이클 볼 감독은 괌 훈련에 전격 합류해 박태환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볼: "쑨양 등 중국 선수들의 추격에 게의치 않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훈련하고 집중한다면 충분히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아시안 게임을 2달여 앞두고 라이벌들의 전력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박태환의 전략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괌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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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중국 경계령’ 메달 전략 구체화
    • 입력 2010-09-07 07: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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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박태환이 최근 중국 선수들의 상승세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볼 코치가 전격 합류하면서 아시안게임 메달 전략은 더욱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괌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에 즉각 반응해 힘차게 물에 뛰어든 박태환이, 군더더기 없이 턴 해 안정적으로 스피드를 높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못지않은 완벽한 레이스입니다.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뜨거운 날씨지만 박태환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난주 중국 국내대회에서 세운 신예 쑨양의 기록이 박태환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태환: "장린과 쑨양 등 비디오 분석 많이 했기 때문에 강한 자신감을 보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태환이 14분 55초 대인 자유형 1,500m에서 14분 41초대인 장린에 이어, 중국의 신예, 쑨양도 47초대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수영 대표팀과 전담팀은 상대 선수별 전력분석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마이클 볼 감독은 괌 훈련에 전격 합류해 박태환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볼: "쑨양 등 중국 선수들의 추격에 게의치 않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훈련하고 집중한다면 충분히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아시안 게임을 2달여 앞두고 라이벌들의 전력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박태환의 전략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괌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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