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영향 내일까지 최고 80mm 비

입력 2010.09.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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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말로'가 남해상에서 계속 북동진하고 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남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 내륙을 제외하고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람은 점차 거세져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0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동진하면서 경남 내륙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는 해제됐고, 지금은 경남 해안에만 발효중입니다.

하지만, 폭풍해일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바다의 물결이 3~6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내일 새벽까지 비는 계속돼 내륙지역에는 10 ~ 20mm가, 남해안에는 10 ~ 40mm, 많게는 8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은 남해 180mm, 거제 173, 산청 16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창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천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1시간 만에 복구됐고, 어제 오후 밀양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70대 노인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영지역 6개 초등학교는 휴교했습니다.

지금의 태풍 이동 속도로 볼 때 경남 해안 지역은 오늘 밤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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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말로’ 영향 내일까지 최고 80mm 비
    • 입력 2010-09-07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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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말로'가 남해상에서 계속 북동진하고 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남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 내륙을 제외하고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람은 점차 거세져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0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동진하면서 경남 내륙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는 해제됐고, 지금은 경남 해안에만 발효중입니다. 하지만, 폭풍해일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바다의 물결이 3~6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내일 새벽까지 비는 계속돼 내륙지역에는 10 ~ 20mm가, 남해안에는 10 ~ 40mm, 많게는 8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은 남해 180mm, 거제 173, 산청 16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창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천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1시간 만에 복구됐고, 어제 오후 밀양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70대 노인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영지역 6개 초등학교는 휴교했습니다. 지금의 태풍 이동 속도로 볼 때 경남 해안 지역은 오늘 밤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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