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亞 문화 공존’ 터키에도 한류 열풍

입력 2010.09.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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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사람들은 한국을 '피로 맺어진형제'라 할만큼가깝게 생각하는데요.

요즘 젊은 세대에선 새로운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현지에서 조성훈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이스탄불 시내 중심가의 한 노래방.

히잡을 쓴 앳된 소녀들이 한국 인기 아이돌그룹 000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 노래에 반한 한류 팬클럽 회원들입니다.

<현장음> "빅뱅 사랑해요"

<현장음> "SS501 최고예요"

<인터뷰> 빌단(한류동호회 회장):"음악 스타일이 좋고, 춤, 목소리가 좋고 한국이 너무 좋기 때문에 모든게 다 좋아 보여요."

노래와 가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생긴 한류 팬클럽만 10여개, 터키 전역에서 2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신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4,5년전부터 시작된 대조영과 해신 등 역사 드라마의 인기는 한국어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괴즈데(학생):"한국을 아주 좋아해서 공부하러 가고 싶어요. 한국 드라마, 음악, 한국 사람들을 좋아하기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양국간의 형성된 오랜 형제애 속에 국경을 넘는 인터넷이 한류의 교두보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 이스탄불 현지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 바람, 아시아를 넘어선 한류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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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亞 문화 공존’ 터키에도 한류 열풍
    • 입력 2010-09-07 2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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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사람들은 한국을 '피로 맺어진형제'라 할만큼가깝게 생각하는데요. 요즘 젊은 세대에선 새로운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현지에서 조성훈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이스탄불 시내 중심가의 한 노래방. 히잡을 쓴 앳된 소녀들이 한국 인기 아이돌그룹 000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 노래에 반한 한류 팬클럽 회원들입니다. <현장음> "빅뱅 사랑해요" <현장음> "SS501 최고예요" <인터뷰> 빌단(한류동호회 회장):"음악 스타일이 좋고, 춤, 목소리가 좋고 한국이 너무 좋기 때문에 모든게 다 좋아 보여요." 노래와 가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생긴 한류 팬클럽만 10여개, 터키 전역에서 2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신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4,5년전부터 시작된 대조영과 해신 등 역사 드라마의 인기는 한국어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괴즈데(학생):"한국을 아주 좋아해서 공부하러 가고 싶어요. 한국 드라마, 음악, 한국 사람들을 좋아하기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양국간의 형성된 오랜 형제애 속에 국경을 넘는 인터넷이 한류의 교두보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 이스탄불 현지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 바람, 아시아를 넘어선 한류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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