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파문을 계기로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특채 비율을 얼마로 할 것이냐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달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행정안전부는 내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은 행정고시란 이름을 5급 공채로 바꿔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각 부처별로 진행하던 특별채용을 전문가 채용 시험으로 바꿔 행안부가 통합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각 부처에서 따로따로 뽑던 것을 제대로 바꾸어서 행안부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도적인걸 만들어서 여기서 뽑아내겠다는 게 바로 지난번에 발표한 제도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런 큰 틀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특채로 불리는 전문가 채용 비율을 놓고는 정부와 여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공채 대비 특채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고 한 반면, 한나라당은 현재 수준인 40% 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당정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 김정권(한나라당 행안위 간사): "이런 50%의 문제까지는 우리가 심도있게 고민하고 국민에게 실망이 되지 않는 방안에서 당정회의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당정협의에서는 또 특채 비율과 함께 특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를 놓고도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정부의 개정안은 행시를 축소해 공정한 기회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고 있어, 당정이 어떤 해법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파문을 계기로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특채 비율을 얼마로 할 것이냐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달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행정안전부는 내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은 행정고시란 이름을 5급 공채로 바꿔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각 부처별로 진행하던 특별채용을 전문가 채용 시험으로 바꿔 행안부가 통합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각 부처에서 따로따로 뽑던 것을 제대로 바꾸어서 행안부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도적인걸 만들어서 여기서 뽑아내겠다는 게 바로 지난번에 발표한 제도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런 큰 틀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특채로 불리는 전문가 채용 비율을 놓고는 정부와 여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공채 대비 특채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고 한 반면, 한나라당은 현재 수준인 40% 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당정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 김정권(한나라당 행안위 간사): "이런 50%의 문제까지는 우리가 심도있게 고민하고 국민에게 실망이 되지 않는 방안에서 당정회의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당정협의에서는 또 특채 비율과 함께 특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를 놓고도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정부의 개정안은 행시를 축소해 공정한 기회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고 있어, 당정이 어떤 해법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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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특채 비율 50%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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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8 06:39:15
<앵커 멘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파문을 계기로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특채 비율을 얼마로 할 것이냐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달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행정안전부는 내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은 행정고시란 이름을 5급 공채로 바꿔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각 부처별로 진행하던 특별채용을 전문가 채용 시험으로 바꿔 행안부가 통합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각 부처에서 따로따로 뽑던 것을 제대로 바꾸어서 행안부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도적인걸 만들어서 여기서 뽑아내겠다는 게 바로 지난번에 발표한 제도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런 큰 틀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특채로 불리는 전문가 채용 비율을 놓고는 정부와 여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공채 대비 특채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고 한 반면, 한나라당은 현재 수준인 40% 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당정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 김정권(한나라당 행안위 간사): "이런 50%의 문제까지는 우리가 심도있게 고민하고 국민에게 실망이 되지 않는 방안에서 당정회의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당정협의에서는 또 특채 비율과 함께 특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를 놓고도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정부의 개정안은 행시를 축소해 공정한 기회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고 있어, 당정이 어떤 해법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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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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