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김연아 LA에 새 둥지 外

<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연습 무대를 그동안의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LA로 옮겼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뒤 겪었던, 마음의 동요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는데요.

김지영 기자, 다음 달 초에는 새로운 공연도 선보인다죠?

<리포트>

네, 다음달 첫 주 LA에서 미셀 콴과 해외 첫 아이스 쇼를 펼칠텐데요,

공연이 끝나면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토론토에서 LA로 옮긴 이튿날. 김연아 선수는 가벼운 복장으로 언론에 연습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LA에 근거지를 둔 피겨의 대선배 미셀 콴 선수와 함께 였습니다.

김연아는 10월 2,3일 이틀 동안 LA에서 미셀 콴과 해외 첫 아이스 쇼를 펼칩니다.

<인터뷰>김연아 : "원했던 것을 이뤘기에 편안하고 즐겁게 다양한 연기를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김연아는 LA 남부 아르테지아에 있는 미셀 콴 선수의 아이스 링크에서 연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 이후 아이스 쇼를 위해 선택한 연습장입니다.

새 코치를 영입한 뒤에도 훈련 장소는 가급적 LA 지역으로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 새 코치와 훈련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편히 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품 할 새 프로그램 구상과 연습이 절실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다음달 첫 주말 LA 아이스 쇼를 마친 뒤 내년 3월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오스트리아, 이슬람 혐오 게임 파문

오스트리아의 극우정당이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격추시키는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출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 둘 세워지는 이슬람 사원을 쏘아 맞추면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60초 안에 건물을 모두 무너뜨리지 못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바이 바이 모스크' 라는 이름의 이 온라인 게임은 오스트리아의 극우 세력인 자유당 웹사이트에 올라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슬람교에 대한 혐오를 담고 있는 이 게임을 금지했지만 벌써 20만 명 이상이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

노숙자 쫓으려고 50센트 인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1달러 짜리 햄버거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한 달 전만해도 1달러에 팔리던 햄버거가 이제는 1달러 50센트에 팔리고 있는데요,

노숙자들의 출입을 꺼린 매장 주인이 임의로 50센트를 올린 겁니다.

50센트, 우리돈 500원 가량이 오른 셈이지만 노숙자들은 하루 양식이던 1달러 햄버거마저 못 먹게 됐고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때울 수도 없게 됐습니다.

이탈리아도 집시 추방 시작

불도저가 세간을 내리치고 부수고, 여자와 아이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집시 추방 조치가 취해지면서 일단 150명이 이탈리아에서 쫓겨날 처지에 처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한달 동안 천여 명이 넘는 집시를 추방해 국내외적인 비난을 받고있는데요.

이탈리아도 이에 합류함에 따라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