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인원 비율 ‘현행 유지’

입력 2010.09.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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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됐던 행정고시와 5급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의 인원과 비율이 현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또 특별채용 시험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논란이 됐던 행정안전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을 폐지하고 행시의 선발 인원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칭은 행정고시에서 5급 공개채용 시험으로 바뀝니다.

오는 2015년까지 50%까지 늘리기로 했던 특채 비율도 지난 10년간 전문가 특채 비율인 37%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녹취>김정권(국회 행안위 한나라당 간사): "5급 특채는 방법과 절차를 공정, 투명하게 개선하고 명칭을 제도 개선과 취지에 맞게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각 부처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는 현행 특채 제도를 행정안전부에서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일괄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특별채용의 규모와 시기는 정부의 인력 수급 정책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하고 앞으로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번 특채 파동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특채 제도 자체에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이 특채 공화국이 됐다고 비판하고 국회 각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특채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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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 공채 인원 비율 ‘현행 유지’
    • 입력 2010-09-10 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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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됐던 행정고시와 5급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의 인원과 비율이 현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또 특별채용 시험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논란이 됐던 행정안전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을 폐지하고 행시의 선발 인원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칭은 행정고시에서 5급 공개채용 시험으로 바뀝니다. 오는 2015년까지 50%까지 늘리기로 했던 특채 비율도 지난 10년간 전문가 특채 비율인 37%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녹취>김정권(국회 행안위 한나라당 간사): "5급 특채는 방법과 절차를 공정, 투명하게 개선하고 명칭을 제도 개선과 취지에 맞게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각 부처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는 현행 특채 제도를 행정안전부에서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일괄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특별채용의 규모와 시기는 정부의 인력 수급 정책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하고 앞으로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번 특채 파동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특채 제도 자체에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이 특채 공화국이 됐다고 비판하고 국회 각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특채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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