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표자회의 내일 개최 가능성

입력 2010.09.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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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대표들이 이미 평양에 집결했는데 북의 당 대표자회는 왜 지연되고 있을까요?

김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민심이반설도 제기되는데, 일단 내일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44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대표자회 참석 대표자들이 평양에 모두 도착했다고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서 모인 2천여 명의 대표자들은 지난 7일부터 평양에 집결해 고려호텔과 양각도 호텔 등에 묵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국인들의 방북이 불허되고 평양 인근의 경계가 대폭 강화되는 등 개최 임박 징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개최 준비가 거의 끝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당 대표자회 개최를 언제까지나 미룰 수는 없고 적어도 추석 전에는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이 발표한 당 대표자회 개최 일정은 이달 상순, 오는 15일까지를 상순으로 본다 해도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기한을 넘길 경우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수해 피해에 따른 민심 이반 등 의혹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은 김 위원장이 최근 자강도 광산을 현지지도 하는 화면을 TV에 내보내는 등 의혹 불식을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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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당대표자회의 내일 개최 가능성
    • 입력 2010-09-12 21:46:04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의 대표들이 이미 평양에 집결했는데 북의 당 대표자회는 왜 지연되고 있을까요? 김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민심이반설도 제기되는데, 일단 내일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44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대표자회 참석 대표자들이 평양에 모두 도착했다고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서 모인 2천여 명의 대표자들은 지난 7일부터 평양에 집결해 고려호텔과 양각도 호텔 등에 묵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국인들의 방북이 불허되고 평양 인근의 경계가 대폭 강화되는 등 개최 임박 징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개최 준비가 거의 끝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당 대표자회 개최를 언제까지나 미룰 수는 없고 적어도 추석 전에는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이 발표한 당 대표자회 개최 일정은 이달 상순, 오는 15일까지를 상순으로 본다 해도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기한을 넘길 경우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수해 피해에 따른 민심 이반 등 의혹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은 김 위원장이 최근 자강도 광산을 현지지도 하는 화면을 TV에 내보내는 등 의혹 불식을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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