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오지로 달리는 아르헨 ‘병원 기차’ 外

입력 2010.09.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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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간 오지는 아무래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가 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30년째 이런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는 병원열차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르헨티나 이야기입니다.

김지영 기자, 몸 불편한 환자를기다리기보다 병원이 찾아간다는 생각 자체가 반갑네요.

<리포트>

네, 30년 전 한 어린이가 병원을 찾아 멀리왔다 결국 숨지는 일이 발생한 뒤부터 이렇게 이동 병원 기차가 운행됐다는데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8만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자원봉사 의사들이 타고 있는 이 기차가 바로 '병원기차'입니다.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아르헨티나 북부의 한 외진 마을.

정차하자마자 어린 환자들이 금세 줄을 이룹니다.

배가 아파도, 독감이 걸려도 약이 없어 참아야 했던 아이들이나 돈도 없고, 거리도 멀어 병원 가기를 포기했던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 이제는 좋아졌어요."

병원 기차는 이렇게 외진 곳의 어린 환자들을 찾아갑니다.

모두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이 병원 열차 덕에 1980년부터 지금까지 8만 명의 어린이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북부 지역 어린이 환자가 병원을 찾아 수도까지 왔는데 사망했습니다. 치료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약을 가져다줘야 한다는 생각에 재단이 생겼습니다."

부모의 수입과 사는 곳이 아이들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병원 기차는 또다시 오지 마을을 찾아 나섭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신생아,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발견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신생아가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중동발 비행기 수하물에서 아기가 담긴 쓰레기 봉투가 나왔는데 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입니다.

눈도 채 뜨지 못하는 갓난아기가 응급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자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인데요,

공항 경찰은 어제 바레인에서 온 걸프 에어 항공의 비행기에서 쓰레기 봉투 속 아기가 발견됐다며 탑승자들을 상대로 아기의 엄마를 찾고 있습니다.

당국은 많은 필리핀 여성들이 중동지역에서 가정부 등으로 일한다며 아기의 엄마가 중동에서 일하다 귀국한 필리핀 여성일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힐 신고 달리기 대회, 남성이 우승

높은 굽을 신은 여성들, 간간이 남성들도 보입니다.

최소 5센티미터 이상의 굽은 신어줘야 하는데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힐 신고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힐 신고 80미터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 육상선수 출신의 21살 남성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엄마 친구의 신발까지 빌려서 나왔다는 이 남성, 그런데, 상품은 7만 원 상당의 여성 색조화장 제품이었습니다.

만화 속 주인공들의 가두 행진

스머프, 베티붑, 닌자거북이 만화 속 주인공들이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20미터가 넘는 거대 캐릭터들에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한 표정인데요,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진 이 대형 풍선 퍼레이드에는 브뤼셀의 상징인 오줌싸개 동상도 참여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추수감사절 행사를 본딴 이 풍선 퍼레이드는 브뤼셀에서는 2년째 계속되는 행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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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13 0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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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간 오지는 아무래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가 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30년째 이런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는 병원열차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르헨티나 이야기입니다. 김지영 기자, 몸 불편한 환자를기다리기보다 병원이 찾아간다는 생각 자체가 반갑네요. <리포트> 네, 30년 전 한 어린이가 병원을 찾아 멀리왔다 결국 숨지는 일이 발생한 뒤부터 이렇게 이동 병원 기차가 운행됐다는데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8만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자원봉사 의사들이 타고 있는 이 기차가 바로 '병원기차'입니다.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아르헨티나 북부의 한 외진 마을. 정차하자마자 어린 환자들이 금세 줄을 이룹니다. 배가 아파도, 독감이 걸려도 약이 없어 참아야 했던 아이들이나 돈도 없고, 거리도 멀어 병원 가기를 포기했던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 이제는 좋아졌어요." 병원 기차는 이렇게 외진 곳의 어린 환자들을 찾아갑니다. 모두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이 병원 열차 덕에 1980년부터 지금까지 8만 명의 어린이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북부 지역 어린이 환자가 병원을 찾아 수도까지 왔는데 사망했습니다. 치료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약을 가져다줘야 한다는 생각에 재단이 생겼습니다." 부모의 수입과 사는 곳이 아이들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병원 기차는 또다시 오지 마을을 찾아 나섭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신생아,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발견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신생아가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중동발 비행기 수하물에서 아기가 담긴 쓰레기 봉투가 나왔는데 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입니다. 눈도 채 뜨지 못하는 갓난아기가 응급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자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인데요, 공항 경찰은 어제 바레인에서 온 걸프 에어 항공의 비행기에서 쓰레기 봉투 속 아기가 발견됐다며 탑승자들을 상대로 아기의 엄마를 찾고 있습니다. 당국은 많은 필리핀 여성들이 중동지역에서 가정부 등으로 일한다며 아기의 엄마가 중동에서 일하다 귀국한 필리핀 여성일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힐 신고 달리기 대회, 남성이 우승 높은 굽을 신은 여성들, 간간이 남성들도 보입니다. 최소 5센티미터 이상의 굽은 신어줘야 하는데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힐 신고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힐 신고 80미터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 육상선수 출신의 21살 남성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엄마 친구의 신발까지 빌려서 나왔다는 이 남성, 그런데, 상품은 7만 원 상당의 여성 색조화장 제품이었습니다. 만화 속 주인공들의 가두 행진 스머프, 베티붑, 닌자거북이 만화 속 주인공들이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20미터가 넘는 거대 캐릭터들에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한 표정인데요,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진 이 대형 풍선 퍼레이드에는 브뤼셀의 상징인 오줌싸개 동상도 참여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추수감사절 행사를 본딴 이 풍선 퍼레이드는 브뤼셀에서는 2년째 계속되는 행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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