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슈미르, 분리 독립 유혈 시위 격화

입력 2010.09.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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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교도들의 유혈 시위가 또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무려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를 포함한 정부 기관이 불타 오르고, 인도 군경은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시민 수백여 명이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인 시위대가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날인 이드 알 피트르 기도회를 마치고 시위를 벌이자, 인도 군경은 경고 사격을 하고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카슈미르 지역에서도 돌을 던지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적어도 1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6월 17살 소년이 경찰 발포로 사망한 이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석 달 동안 분리 독립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 도중 숨진 사람은 어린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1명입니다.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지난 1947년 이후 분리 독립운동이 계속돼 60여 년 동안 6만 8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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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카슈미르, 분리 독립 유혈 시위 격화
    • 입력 2010-09-13 13:03:10
    뉴스 12
<앵커 멘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교도들의 유혈 시위가 또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무려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를 포함한 정부 기관이 불타 오르고, 인도 군경은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시민 수백여 명이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인 시위대가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날인 이드 알 피트르 기도회를 마치고 시위를 벌이자, 인도 군경은 경고 사격을 하고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카슈미르 지역에서도 돌을 던지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적어도 1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6월 17살 소년이 경찰 발포로 사망한 이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석 달 동안 분리 독립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 도중 숨진 사람은 어린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1명입니다.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지난 1947년 이후 분리 독립운동이 계속돼 60여 년 동안 6만 8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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