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서 ‘KBS 경인방송센터’ 개국

<앵커 멘트>

KBS의 19번째 지역 방송국인 경인방송센터가 오늘 수원에서 개국했습니다.

경인방송센터는 매일 두 차례에 걸쳐 경인 지역뉴스를 방송하고, 앞으로 지역 자체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
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영방송 KBS의 열 아홉번째 지역방송국인 'KBS경인방송센터'가 오늘 경기도 수원에서 개국했습니다.

수원시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개국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주요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개국을 축하했습니다.

시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가수 설운도 씨와 인기 그룹 씨크릿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KBS 경인방송센터는 개국과 함께 1TV에서 방송되는 저녁 7시 뉴스네트워크와 9시 뉴스에서 각각 5분과 12분씩 경인 지역 뉴스를 방송합니다.

또 내년부터는 경인 지역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시사, 정보 프로그램과 문화 프로그램 등도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는 경인방송센터의 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밤 9시 뉴스를 수원 화성 앞에 마련된 특설스튜디오에서 특집으로 진행합니다.

KBS는 경인방송센터 개국으로 전국 모든 광역자치단체에 지역 방송국을 갖추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