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폐지 10톤 ‘와르르’…연쇄 추돌

입력 2010.09.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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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 고속도로에 갑자기 '폐지'가 10톤이나 쏟아졌습니다.

'날벼락'이 따로 없는데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눈을 치우듯 제설차가 나서 폐지를 갓길로 밀어냅니다.

차량 통행까지 막고 폐지를 치워보지만 끝이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도로 위 고가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며, 싣고 있던 폐지 10톤이 고속도로로 쏟아진 겁니다.

<인터뷰> 김선군(도로공사 직원) : "저기서 폐 박스가 우르르?) 네 저쪽까지 차가 휘청휘청하면서 저기까지 간 거에요."

이 사고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8대가 급정거하면서 추돌하거나, 폐지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또 사고 지점에서 고속도로 하행선이 10여 분 동안 전면 통제되는 등, 한 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인터뷰> 최영진(경장/대덕서 교조계) : "당시 고속도로로 심하게 밀려 있는 상태로 정체되고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폐지를 싣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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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에 폐지 10톤 ‘와르르’…연쇄 추돌
    • 입력 2010-09-13 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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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 고속도로에 갑자기 '폐지'가 10톤이나 쏟아졌습니다. '날벼락'이 따로 없는데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눈을 치우듯 제설차가 나서 폐지를 갓길로 밀어냅니다. 차량 통행까지 막고 폐지를 치워보지만 끝이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도로 위 고가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며, 싣고 있던 폐지 10톤이 고속도로로 쏟아진 겁니다. <인터뷰> 김선군(도로공사 직원) : "저기서 폐 박스가 우르르?) 네 저쪽까지 차가 휘청휘청하면서 저기까지 간 거에요." 이 사고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8대가 급정거하면서 추돌하거나, 폐지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또 사고 지점에서 고속도로 하행선이 10여 분 동안 전면 통제되는 등, 한 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인터뷰> 최영진(경장/대덕서 교조계) : "당시 고속도로로 심하게 밀려 있는 상태로 정체되고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폐지를 싣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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