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급 오케스트라가 몰려온다

입력 2010.09.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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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반으로 듣는 연주도 좋지만, 온몸으로 직접 느끼는 현장 공연이 주는 감동은 차원이 다르지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방한해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사라장, 백건우, 주빈 메타 등 협연자와 지휘자의 면면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8년 역사의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런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우리나라에 옵니다.

9번째인 이번 내한공연에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바실리 시나이스키가 객원 지휘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강렬한 표현력과 런던 필의 절제된 화음이 브람스 곡을 통해 어우러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사라 장(바이올리니스트) : "많은 예쁜 멜로디와 파워풀한 패션(열정)이 많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콘체르토 중 하나입니다."

베를린 필, 빈 필을 제치고, 2008년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로열 콘서트 헤보도 옵니다.

14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리카르도 샤이에 이어 상임지휘자가 된 명장 마리스 얀손스가 이끌고 있습니다.

같은 날 폭풍 같은 카리스마의 지휘자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은 말러 교향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인터뷰> 주빈 메타(이스라엘 필 지휘자) : "오래 전 부터 알고 있는, 훌륭한 한국의 청중들을 (만나게 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여기에 헝가리를 대표하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미국 5대 관현악단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까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이은 클래식 성찬에 팬들이 설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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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정상급 오케스트라가 몰려온다
    • 입력 2010-09-14 0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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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반으로 듣는 연주도 좋지만, 온몸으로 직접 느끼는 현장 공연이 주는 감동은 차원이 다르지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방한해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사라장, 백건우, 주빈 메타 등 협연자와 지휘자의 면면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8년 역사의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런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우리나라에 옵니다. 9번째인 이번 내한공연에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바실리 시나이스키가 객원 지휘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강렬한 표현력과 런던 필의 절제된 화음이 브람스 곡을 통해 어우러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사라 장(바이올리니스트) : "많은 예쁜 멜로디와 파워풀한 패션(열정)이 많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콘체르토 중 하나입니다." 베를린 필, 빈 필을 제치고, 2008년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로열 콘서트 헤보도 옵니다. 14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리카르도 샤이에 이어 상임지휘자가 된 명장 마리스 얀손스가 이끌고 있습니다. 같은 날 폭풍 같은 카리스마의 지휘자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은 말러 교향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인터뷰> 주빈 메타(이스라엘 필 지휘자) : "오래 전 부터 알고 있는, 훌륭한 한국의 청중들을 (만나게 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여기에 헝가리를 대표하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미국 5대 관현악단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까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이은 클래식 성찬에 팬들이 설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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