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절을 전후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우리 고유의 전통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후손의 발길이 끊긴 무연고 묘들이 점점 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조상 묘도, 돈 받고 하는 대행벌초도 아닌 자원봉사자입니다.
연고없는 묘들이 잡초에 뒤덮이자 보다 못한 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벌초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택연(달서구새마을협의회 부회장) : “7년째 하고 있는데 마음 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지만 인력이 부족해 3백기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일반 수풀처럼 보이지만 이처럼 번호표가 말해주듯 수년 동안 방치된 무연고 묘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에서만도 등록 묘지 18만5천 기 가운데 아무도 찾지 않는 무연고 묘는 5%인 9천 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반 야산까지 포함하면 무연고 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홍기(대구시 장사업무담당) : “사회가 바쁘고 효 사상도 점점 퇴색해지는 것이 무연고 묘의 증가 원인..”
그렇다고 무연고 묘를 화장하는 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관련법에는 묘지를 설치한 지 60년이 지나야 화장이나 납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무연고 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명절을 전후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우리 고유의 전통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후손의 발길이 끊긴 무연고 묘들이 점점 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조상 묘도, 돈 받고 하는 대행벌초도 아닌 자원봉사자입니다.
연고없는 묘들이 잡초에 뒤덮이자 보다 못한 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벌초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택연(달서구새마을협의회 부회장) : “7년째 하고 있는데 마음 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지만 인력이 부족해 3백기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일반 수풀처럼 보이지만 이처럼 번호표가 말해주듯 수년 동안 방치된 무연고 묘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에서만도 등록 묘지 18만5천 기 가운데 아무도 찾지 않는 무연고 묘는 5%인 9천 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반 야산까지 포함하면 무연고 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홍기(대구시 장사업무담당) : “사회가 바쁘고 효 사상도 점점 퇴색해지는 것이 무연고 묘의 증가 원인..”
그렇다고 무연고 묘를 화장하는 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관련법에는 묘지를 설치한 지 60년이 지나야 화장이나 납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무연고 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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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손 발길 끊긴’ 무연고 묘 급증
-
- 입력 2010-09-15 07:19:27
![](/data/news/2010/09/15/2160829_290.jpg)
<앵커 멘트>
명절을 전후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우리 고유의 전통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후손의 발길이 끊긴 무연고 묘들이 점점 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조상 묘도, 돈 받고 하는 대행벌초도 아닌 자원봉사자입니다.
연고없는 묘들이 잡초에 뒤덮이자 보다 못한 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벌초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택연(달서구새마을협의회 부회장) : “7년째 하고 있는데 마음 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지만 인력이 부족해 3백기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일반 수풀처럼 보이지만 이처럼 번호표가 말해주듯 수년 동안 방치된 무연고 묘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에서만도 등록 묘지 18만5천 기 가운데 아무도 찾지 않는 무연고 묘는 5%인 9천 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반 야산까지 포함하면 무연고 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홍기(대구시 장사업무담당) : “사회가 바쁘고 효 사상도 점점 퇴색해지는 것이 무연고 묘의 증가 원인..”
그렇다고 무연고 묘를 화장하는 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관련법에는 묘지를 설치한 지 60년이 지나야 화장이나 납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무연고 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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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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