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직 수사관 등 다섯 명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 수사의 핵심인 검사 접대 의혹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서울고검에서 인사계장과 감찰계장을 지냈던 전직 수사관 서모 씨와 강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에게 접대를 한 사업가 박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씨와 강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박 씨로부터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30여 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행정소송 자료를 빼돌린 서울고검 직원과 이들에 대한 진정서 사본을 건넨 대검찰청 직원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 출범의 계기가 된 검사 접대 의혹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기준, 한승철 전 검사장 등 검사 8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지만, 이들은 물론 접대를 했다는 정모 씨마저도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씨가 성 접대를 했다는 현직 검사 2명도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검팀은 또 각종 사건이나 이권 청탁과 관련해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이 받았다는 골프와 술접대도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어서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모든 활동이 종료되는 오는 2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직 수사관 등 다섯 명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 수사의 핵심인 검사 접대 의혹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서울고검에서 인사계장과 감찰계장을 지냈던 전직 수사관 서모 씨와 강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에게 접대를 한 사업가 박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씨와 강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박 씨로부터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30여 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행정소송 자료를 빼돌린 서울고검 직원과 이들에 대한 진정서 사본을 건넨 대검찰청 직원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 출범의 계기가 된 검사 접대 의혹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기준, 한승철 전 검사장 등 검사 8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지만, 이들은 물론 접대를 했다는 정모 씨마저도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씨가 성 접대를 했다는 현직 검사 2명도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검팀은 또 각종 사건이나 이권 청탁과 관련해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이 받았다는 골프와 술접대도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어서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모든 활동이 종료되는 오는 2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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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수사관 5명 기소…검사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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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16 07:49:36

<앵커 멘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직 수사관 등 다섯 명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 수사의 핵심인 검사 접대 의혹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서울고검에서 인사계장과 감찰계장을 지냈던 전직 수사관 서모 씨와 강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에게 접대를 한 사업가 박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씨와 강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박 씨로부터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30여 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행정소송 자료를 빼돌린 서울고검 직원과 이들에 대한 진정서 사본을 건넨 대검찰청 직원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 출범의 계기가 된 검사 접대 의혹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기준, 한승철 전 검사장 등 검사 8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지만, 이들은 물론 접대를 했다는 정모 씨마저도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씨가 성 접대를 했다는 현직 검사 2명도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검팀은 또 각종 사건이나 이권 청탁과 관련해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이 받았다는 골프와 술접대도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어서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모든 활동이 종료되는 오는 2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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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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