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해법 찾자” 각계 대표 한자리에

입력 2010.09.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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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사업을 둘러싼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적 논의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불교 조계종 화쟁토론회에 참석한 찬반,양 진영의 결론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불교 조계종이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4대강 사업 토론회.

조계종 측은 충분한 합의 없이 4대강 사업을 강행해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동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국민의 지혜와 마음이 모아지면 순탄하게 화쟁적으로 잘 다루어져 사회통합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4대강 사업은 죽은 강을 살리는 길이라는 여당의 주장과 환경 파괴를 조장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여전히 팽팽히 맞섰습니다.

<녹취>원희룡(한나라당 사무총장):"건천이 아니라 사계절 물이 차 있는 원래의 서식환경으로 돌아 올 수 있다라는 점..."

<녹취>이미경(민주당 사무총장):"(습지 같은)자연정화기능이 있는 이런것들을 다 들어냄으로써 생태를 파괴하는 사업이 아닌가."

서둘러 공사를 강행한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는 효율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진섭(4대강 사업 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차분한 논의와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녹취>정종환(국토부장관):"사업기간을 늘리면 사업비만 증가할 뿐입니다."

정치권과 정부, 시민단체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오늘 토론회 참석자들은 더 이상의 갈등과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국민적 논의기구를 신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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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 해법 찾자” 각계 대표 한자리에
    • 입력 2010-09-16 22: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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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사업을 둘러싼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적 논의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불교 조계종 화쟁토론회에 참석한 찬반,양 진영의 결론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불교 조계종이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4대강 사업 토론회. 조계종 측은 충분한 합의 없이 4대강 사업을 강행해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동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국민의 지혜와 마음이 모아지면 순탄하게 화쟁적으로 잘 다루어져 사회통합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4대강 사업은 죽은 강을 살리는 길이라는 여당의 주장과 환경 파괴를 조장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여전히 팽팽히 맞섰습니다. <녹취>원희룡(한나라당 사무총장):"건천이 아니라 사계절 물이 차 있는 원래의 서식환경으로 돌아 올 수 있다라는 점..." <녹취>이미경(민주당 사무총장):"(습지 같은)자연정화기능이 있는 이런것들을 다 들어냄으로써 생태를 파괴하는 사업이 아닌가." 서둘러 공사를 강행한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는 효율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진섭(4대강 사업 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차분한 논의와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녹취>정종환(국토부장관):"사업기간을 늘리면 사업비만 증가할 뿐입니다." 정치권과 정부, 시민단체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오늘 토론회 참석자들은 더 이상의 갈등과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국민적 논의기구를 신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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