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은행 ‘대출 적정성’ 집중 조사

입력 2010.09.17 (06:17) 수정 2010.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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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신한금융지주 신상훈 사장이 부당한 대출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 당시 대출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대출 과정과 대출 한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대출 관련자 등 열 명 정도를 불렀으며 대출 대상이 됐던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모 레저 관련 업체 등 두 회사가 43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준인지 적정성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희건 명예회장의 고문료 15억 원을 신 사장이 횡령해 썼다는 신한은행 측 고소 내용과 관련해서도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고문료가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계좌들의 출금 내역을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자금흐름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고문료 계좌의 관리업무를 담당했던 은행원도 불러 계좌 운용방식과 고문료의 실제 사용처를 확인중입니다.

라 회장의 차명계좌 의혹에 대해서도 빠르면 다음주 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신상훈 사장이 대출압력과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된 것 외에도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은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고소됐으며, 신한은행 이백순 행장도 고발당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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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한은행 ‘대출 적정성’ 집중 조사
    • 입력 2010-09-17 06:17:24
    • 수정2010-09-17 16:31:55
    사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신한금융지주 신상훈 사장이 부당한 대출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 당시 대출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대출 과정과 대출 한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대출 관련자 등 열 명 정도를 불렀으며 대출 대상이 됐던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모 레저 관련 업체 등 두 회사가 43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준인지 적정성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희건 명예회장의 고문료 15억 원을 신 사장이 횡령해 썼다는 신한은행 측 고소 내용과 관련해서도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고문료가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계좌들의 출금 내역을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자금흐름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고문료 계좌의 관리업무를 담당했던 은행원도 불러 계좌 운용방식과 고문료의 실제 사용처를 확인중입니다. 라 회장의 차명계좌 의혹에 대해서도 빠르면 다음주 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신상훈 사장이 대출압력과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된 것 외에도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은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고소됐으며, 신한은행 이백순 행장도 고발당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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