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 턱밑 추격 ‘역전 1위 희망’

<앵커 멘트>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막판까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2위 삼성이 선두 SK를 2경기차로 바짝 추격했기 때문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삼성은 최형우의 석점 홈런 등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기아를 9대4로 제압했습니다.

삼성의 레딩은 5번째 선발 등판끝에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선두 추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프로 2년차인 배영섭은 선취점과 연속 득점의 물꼬를 트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인터뷰> 배영섭(삼성)

이로써 삼성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삼성은 LG와 연장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못한 선두 SK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SK는 롯데전 역전패에 이어, 엘지에 연장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삼성의 턱밑 추격을 받은 SK는 마운드와 타선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