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제빵왕 김탁구’ 종방연 현장

입력 2010.09.17 (09:19) 수정 2010.09.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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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시청률 50%를 육박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바로 어제, 모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는데요.

화기애애했던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였죠.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종방연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함성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사람, 바로 구마준 역의 주원 씨였습니다.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뒤를 이어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드는 전인화 씨, 그리고 유진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영원히 여러분 기억 속에 남는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탁구, 윤시윤 씨가 등장하자 함성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데요.

팬들 성원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죠?

윤시윤 씨, 팬 서비스가 확실하네요.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탁구도 저도 여러분을 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새 불쑥 나타난 이영아 씨~

나란히 선 두 사람, 참 보기 좋네요.

<인터뷰> 이영아(양미순 역) :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지금까지 <제빵왕 김탁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김탁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는데요.

특히 심야에 벌어지는 빵의 향연은 시청자들이 오감을 자극하며 '김탁구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은?) “대본을 봤을 때 확신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아(양미순 역) :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은?) “정말 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장항선(팔봉선생 오두용 역) :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은?) “3박자! 작품 좋고 연출 좋고 연기 좋고.”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서 일까요?

명장면 명대사가 참 많았습니다.

스승님의 죽음을 지켜본 김탁구의 슬픔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탁구모자의 감격적인 재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제빵왕 김탁구 최고의 명장면은?) “아버지 어머니 만난 장면이요.”

<인터뷰> 전미선(김미순 역) : (제빵왕 김탁구 최고의 명장면은?) “구일중 회장님하고 탁구가 만났을 때.”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요?” 안

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문제의 장면인데요.

그토록 찾아 헤맸던 아들과의 재회.

두 남자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저도 정말 뭉클했었고.. 아들을 다시 찾은 감동이 그 장면을 찍고도 상당히 오랜 시간 갔던 것 같아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유진, 이영아, 주원!

네 남녀의 엇갈리는 러브 스토리는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는데요.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마준 VS 탁구’ 더 기억에 남는 키스장면은?) “탁구랑도 키스했는데... 탁구가 횟수로 지네요. 마준이와 키스가 좀 많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탁구와는 눈물의 키스! 마준과는 격렬한 키스!

미녀는 참 괴롭습니다.

아니, 행복한건가요?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누가 가장 보고 싶을 것 같은지?) “마준아, 네가 보고 싶을 거야. 탁구가 서운해할까요?”

걱정 마세요! 탁구도 자신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미순이와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으니까요.

그런가하면 완벽한 팜므파탈로 변신, 매섭다 못해 표독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전인화 씨!

자신의 뒤를 잇는 유진 씨의 연기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인터뷰> 전인화(서인숙 역) : (유진의 악녀 연기를 평가한다면?) “무섭더라고요. (드라마가) 빨리 끝나길 잘했어요. 그렇게 시달리고 제가 어떻게 살겠어요.”

과거를 버리고 진한화장을 하는 유진 씨, 빨간 립스틱으로 악녀 변신 완성입니다.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악녀 변신이 화제가 됐는데?) “복수심에 불타 이를 갈면서 사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 역할을 (연기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어머니 간 떨리게 하는 유진 씨 연기 한번 볼까요?

<인터뷰> 유진 (신유경 역) : (연기변신이 마음에 드는지?) “촬영장에서보다 모니터로 보니까 좀 더 무섭더라고요.”

어린 탁구와 큰 탁구, 두 사람 뭐가 그렇게 재밌나요?

촬영을 마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홀가분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제가 선배지만 이 두 사람 열정에 반했습니다. 하여튼 고생들 많으셨고요. 이 두 젊은 배우들을 위에서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배들의 열정을 극찬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전광렬 씨, 선배의 칭찬에 두 사람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 신인이었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통해 어느덧 스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윤시윤에게 <제빵왕 김탁구>란?) “시트콤이 저를 태어나게 해줬다면 <제빵왕 김탁구>의 훌륭한 선배들은 한 걸음 더 (내딛게) 해준 것 같아요.”

서로 대립하던 탁구와 마준, 결국 눈물로 화해하며 진짜 형제가 됐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 촬영장 밖에서도 각별해 보이죠?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주원에게 라이벌 의식은 없었는지?) “(드라마에서는) 늘 반대에 있었고 늘 다퉜지만, 연기자로서는 같은 곳을 바라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의미가 있어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디에도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는데요.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시청자께) “30회로 <제빵왕 김탁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전인화 (서인숙 역) : (시청자께)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유진 (신유경 역) : (시청자께) “오래도록 기억되는 그런 따뜻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되길 바라고요.”

<인터뷰> 윤시윤 (김탁구 역) : (시청자께)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그리고 탁구에게 배웠던 희망의 마음을 가지고서는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희망과 감동을 선물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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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제빵왕 김탁구’ 종방연 현장
    • 입력 2010-09-17 09:19:06
    • 수정2010-09-17 10:29:0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시청률 50%를 육박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바로 어제, 모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는데요. 화기애애했던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였죠.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종방연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함성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사람, 바로 구마준 역의 주원 씨였습니다.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뒤를 이어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드는 전인화 씨, 그리고 유진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영원히 여러분 기억 속에 남는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탁구, 윤시윤 씨가 등장하자 함성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데요. 팬들 성원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죠? 윤시윤 씨, 팬 서비스가 확실하네요.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탁구도 저도 여러분을 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새 불쑥 나타난 이영아 씨~ 나란히 선 두 사람, 참 보기 좋네요. <인터뷰> 이영아(양미순 역) :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지금까지 <제빵왕 김탁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김탁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는데요. 특히 심야에 벌어지는 빵의 향연은 시청자들이 오감을 자극하며 '김탁구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은?) “대본을 봤을 때 확신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아(양미순 역) :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은?) “정말 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장항선(팔봉선생 오두용 역) :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은?) “3박자! 작품 좋고 연출 좋고 연기 좋고.”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서 일까요? 명장면 명대사가 참 많았습니다. 스승님의 죽음을 지켜본 김탁구의 슬픔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탁구모자의 감격적인 재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제빵왕 김탁구 최고의 명장면은?) “아버지 어머니 만난 장면이요.” <인터뷰> 전미선(김미순 역) : (제빵왕 김탁구 최고의 명장면은?) “구일중 회장님하고 탁구가 만났을 때.”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요?” 안 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문제의 장면인데요. 그토록 찾아 헤맸던 아들과의 재회. 두 남자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저도 정말 뭉클했었고.. 아들을 다시 찾은 감동이 그 장면을 찍고도 상당히 오랜 시간 갔던 것 같아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유진, 이영아, 주원! 네 남녀의 엇갈리는 러브 스토리는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는데요.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마준 VS 탁구’ 더 기억에 남는 키스장면은?) “탁구랑도 키스했는데... 탁구가 횟수로 지네요. 마준이와 키스가 좀 많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탁구와는 눈물의 키스! 마준과는 격렬한 키스! 미녀는 참 괴롭습니다. 아니, 행복한건가요?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누가 가장 보고 싶을 것 같은지?) “마준아, 네가 보고 싶을 거야. 탁구가 서운해할까요?” 걱정 마세요! 탁구도 자신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미순이와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으니까요. 그런가하면 완벽한 팜므파탈로 변신, 매섭다 못해 표독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전인화 씨! 자신의 뒤를 잇는 유진 씨의 연기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인터뷰> 전인화(서인숙 역) : (유진의 악녀 연기를 평가한다면?) “무섭더라고요. (드라마가) 빨리 끝나길 잘했어요. 그렇게 시달리고 제가 어떻게 살겠어요.” 과거를 버리고 진한화장을 하는 유진 씨, 빨간 립스틱으로 악녀 변신 완성입니다. <인터뷰> 유진(신유경 역) : (악녀 변신이 화제가 됐는데?) “복수심에 불타 이를 갈면서 사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 역할을 (연기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어머니 간 떨리게 하는 유진 씨 연기 한번 볼까요? <인터뷰> 유진 (신유경 역) : (연기변신이 마음에 드는지?) “촬영장에서보다 모니터로 보니까 좀 더 무섭더라고요.” 어린 탁구와 큰 탁구, 두 사람 뭐가 그렇게 재밌나요? 촬영을 마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홀가분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제가 선배지만 이 두 사람 열정에 반했습니다. 하여튼 고생들 많으셨고요. 이 두 젊은 배우들을 위에서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배들의 열정을 극찬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전광렬 씨, 선배의 칭찬에 두 사람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 신인이었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통해 어느덧 스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윤시윤에게 <제빵왕 김탁구>란?) “시트콤이 저를 태어나게 해줬다면 <제빵왕 김탁구>의 훌륭한 선배들은 한 걸음 더 (내딛게) 해준 것 같아요.” 서로 대립하던 탁구와 마준, 결국 눈물로 화해하며 진짜 형제가 됐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 촬영장 밖에서도 각별해 보이죠? <인터뷰> 윤시윤(김탁구 역) : (주원에게 라이벌 의식은 없었는지?) “(드라마에서는) 늘 반대에 있었고 늘 다퉜지만, 연기자로서는 같은 곳을 바라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의미가 있어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디에도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는데요. <인터뷰> 전광렬(구일중 역) : (시청자께) “30회로 <제빵왕 김탁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전인화 (서인숙 역) : (시청자께)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유진 (신유경 역) : (시청자께) “오래도록 기억되는 그런 따뜻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되길 바라고요.” <인터뷰> 윤시윤 (김탁구 역) : (시청자께)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그리고 탁구에게 배웠던 희망의 마음을 가지고서는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희망과 감동을 선물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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