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대표단 개성으로 출발

입력 2010.09.17 (10:00) 수정 2010.09.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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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이 잠시 뒤 개성에서 시작됩니다.

민간에서 북한을 돕기 위해 보내는 쌀도 북측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실무접촉, 언제 시작됩니까?

<리포트>

네,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열리게 됩니다.

오늘 실무 접촉은 북한의 제안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일단 오늘 안에 논의를 마무리 한다는 게 우리측의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8시 35분 쯤 김의도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김성근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등 우리 측 대표단이 이곳 남북출입사무소 서해지구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으로 떠났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의도 수석 대표는 오늘 만남에서 북측과 이산상봉 규모와 일정 등 실무절차를 논의할 것이며 상봉 정례화 문제도 적극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봉 정례화 제의에 북측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 지 주목됩니다.

오늘 실무접촉에 북측에서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박용일 단장과 박형철 대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대북 수해 지원을 위해 민간에서 준비한 쌀도 오늘 오전 븍측에 전달됩니다.

야당과 농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통일 쌀 보내기 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대형 트럭에 나눠 실은 수해지원용 쌀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잠시 뒤 10시 쯤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북한에 쌀이 지원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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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대표단 개성으로 출발
    • 입력 2010-09-17 10:00:43
    • 수정2010-09-17 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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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이 잠시 뒤 개성에서 시작됩니다. 민간에서 북한을 돕기 위해 보내는 쌀도 북측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실무접촉, 언제 시작됩니까? <리포트> 네,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열리게 됩니다. 오늘 실무 접촉은 북한의 제안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일단 오늘 안에 논의를 마무리 한다는 게 우리측의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8시 35분 쯤 김의도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김성근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등 우리 측 대표단이 이곳 남북출입사무소 서해지구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으로 떠났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의도 수석 대표는 오늘 만남에서 북측과 이산상봉 규모와 일정 등 실무절차를 논의할 것이며 상봉 정례화 문제도 적극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봉 정례화 제의에 북측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 지 주목됩니다. 오늘 실무접촉에 북측에서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박용일 단장과 박형철 대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대북 수해 지원을 위해 민간에서 준비한 쌀도 오늘 오전 븍측에 전달됩니다. 야당과 농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통일 쌀 보내기 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대형 트럭에 나눠 실은 수해지원용 쌀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잠시 뒤 10시 쯤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북한에 쌀이 지원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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