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실무 접촉 계속…‘정례화·확대’ 제의
입력 2010.09.17 (17:21)
수정 2010.09.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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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대표단 실무접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양측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오후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간 오후 실무접촉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오후 3시 45분 쯤 시작됐습니다.
오전 회의가 종료된 뒤 남북 양측이 물밑 접촉을 통해 일정과 의안 등을 정리하는 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남북 양측은 오전 회의 기조발제를 통해 이번 이산가족 상봉 기간과 규모 그리고 장소 등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우리 측은 다음달 19일부터 엿새 동안 기존 인원보다 많은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적십자 측에서는 상봉 기간을 다음달 21일부터 일주일로 하고 규모는 기존 수준인 백 명 정도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의 상봉 일정이 하루 더 긴 것은 보통 2박 3일 씩 1·2진으로 나눠 진행되는 상봉 일정 사이에 하루 정도 여유를 두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상봉 장소와 관련해 북측은 '금강산 지구 내에서 할 것'을 제안한 반면 남측은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오후 회담이 속개됨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절차에 대한 합의는 물론 정례화 논의 결과, 그리고 북측에서 추가 요구가 있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대표단 실무접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양측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오후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간 오후 실무접촉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오후 3시 45분 쯤 시작됐습니다.
오전 회의가 종료된 뒤 남북 양측이 물밑 접촉을 통해 일정과 의안 등을 정리하는 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남북 양측은 오전 회의 기조발제를 통해 이번 이산가족 상봉 기간과 규모 그리고 장소 등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우리 측은 다음달 19일부터 엿새 동안 기존 인원보다 많은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적십자 측에서는 상봉 기간을 다음달 21일부터 일주일로 하고 규모는 기존 수준인 백 명 정도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의 상봉 일정이 하루 더 긴 것은 보통 2박 3일 씩 1·2진으로 나눠 진행되는 상봉 일정 사이에 하루 정도 여유를 두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상봉 장소와 관련해 북측은 '금강산 지구 내에서 할 것'을 제안한 반면 남측은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오후 회담이 속개됨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절차에 대한 합의는 물론 정례화 논의 결과, 그리고 북측에서 추가 요구가 있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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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17 17:21:28
- 수정2010-09-17 17:54:37

<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대표단 실무접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양측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오후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간 오후 실무접촉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오후 3시 45분 쯤 시작됐습니다.
오전 회의가 종료된 뒤 남북 양측이 물밑 접촉을 통해 일정과 의안 등을 정리하는 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남북 양측은 오전 회의 기조발제를 통해 이번 이산가족 상봉 기간과 규모 그리고 장소 등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우리 측은 다음달 19일부터 엿새 동안 기존 인원보다 많은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적십자 측에서는 상봉 기간을 다음달 21일부터 일주일로 하고 규모는 기존 수준인 백 명 정도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의 상봉 일정이 하루 더 긴 것은 보통 2박 3일 씩 1·2진으로 나눠 진행되는 상봉 일정 사이에 하루 정도 여유를 두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상봉 장소와 관련해 북측은 '금강산 지구 내에서 할 것'을 제안한 반면 남측은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오후 회담이 속개됨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절차에 대한 합의는 물론 정례화 논의 결과, 그리고 북측에서 추가 요구가 있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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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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