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1400년 전 ‘백제의 부활’

입력 2010.09.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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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문화를 꽃피운 백제를 소재로 한 역사문화축제가 오늘 백제의 옛 도읍 부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백제 왕궁을 재현한 문화단지도 오늘 착공 12년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네, 이정은입니다.)

<질문>
지역에 많은 축제가 있지만 역사문화축제는 좀 생소한데요. 세계대백제전, 어떤 축제입니까?

<답변>
네, 쉽게 말해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보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 모든 것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백제전은 올해로 56번째를 맞을 만큼 지역에서는 유서깊은 축제인데요.

올해 대전.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의 옛 도읍지인 충남 부여와 공주, 논산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역사문화 축제인만큼 오늘 열린 개막식도 남달랐습니다.

고대의 제천의식을 본 따 힘찬 북소리로 하늘을 깨우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6백여 차례의 문화행사가 이어질 만큼 어느 축제보다 풍성한데요.

특히 백제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수상 공연과 황산벌 전투 재현 그리고 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근형(연출 감독):"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무령왕의 웅진시대가 앞으로 훗날 우리들에게 어떤 땅과, 역사, 미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던져줄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나눠보자는 거죠."

세계대백제전의 개막에 맞춰 공사 12년 만인 오늘 백제 문화단지도 문을 열었습니다.

백제 문화단지는 베일에 쌓인 고대 왕궁과 사찰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 대백제전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세계대백제전에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재차 약속했다면서요?

<답변>
네, 이 대통령의 오늘 충청지역 방문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뒤 처음입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오는 헬기에서 세종시와 금강을 둘러보았다며 원안 추진으로 결론 난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정부가 해야 할 모든 일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세종시와 관계없이 바이오와 반도체 등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중심의 충청권 발전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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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17 2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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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문화를 꽃피운 백제를 소재로 한 역사문화축제가 오늘 백제의 옛 도읍 부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백제 왕궁을 재현한 문화단지도 오늘 착공 12년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네, 이정은입니다.) <질문> 지역에 많은 축제가 있지만 역사문화축제는 좀 생소한데요. 세계대백제전, 어떤 축제입니까? <답변> 네, 쉽게 말해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보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 모든 것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백제전은 올해로 56번째를 맞을 만큼 지역에서는 유서깊은 축제인데요. 올해 대전.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의 옛 도읍지인 충남 부여와 공주, 논산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역사문화 축제인만큼 오늘 열린 개막식도 남달랐습니다. 고대의 제천의식을 본 따 힘찬 북소리로 하늘을 깨우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6백여 차례의 문화행사가 이어질 만큼 어느 축제보다 풍성한데요. 특히 백제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수상 공연과 황산벌 전투 재현 그리고 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근형(연출 감독):"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무령왕의 웅진시대가 앞으로 훗날 우리들에게 어떤 땅과, 역사, 미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던져줄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나눠보자는 거죠." 세계대백제전의 개막에 맞춰 공사 12년 만인 오늘 백제 문화단지도 문을 열었습니다. 백제 문화단지는 베일에 쌓인 고대 왕궁과 사찰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 대백제전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세계대백제전에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재차 약속했다면서요? <답변> 네, 이 대통령의 오늘 충청지역 방문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뒤 처음입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오는 헬기에서 세종시와 금강을 둘러보았다며 원안 추진으로 결론 난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정부가 해야 할 모든 일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세종시와 관계없이 바이오와 반도체 등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중심의 충청권 발전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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