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2차례 대규모 테러…30여 명 사망
입력 2010.09.20 (06:43)
수정 2010.09.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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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 전투 병력이 철수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또 대규모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2차례 테러에 30여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는 출근길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바그다드 북서부 카디미야 구역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폭탄이 터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국가안보부 건물을 노린 이번 테러로 민간인 등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번엔 바그다드 서부 만수르 구역에서 또 다른 차량 폭탄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이동 전화 회사 사무실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행인 등 1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건물 안에 들어가면 검게 탄 시신을 볼 수 있습니다.이 나라엔 정부도 없고 안전도 없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이 끝난 지 불과 열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미국의 전투 병력이 철수하고 이라크가 치안권을 넘겨받은 뒤 일어난 최악의 유혈 사태입니다.
총선 이후 6개월 넘게 정부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로 이라크의 독자적 치안 확보 능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미군 전투 병력이 철수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또 대규모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2차례 테러에 30여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는 출근길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바그다드 북서부 카디미야 구역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폭탄이 터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국가안보부 건물을 노린 이번 테러로 민간인 등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번엔 바그다드 서부 만수르 구역에서 또 다른 차량 폭탄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이동 전화 회사 사무실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행인 등 1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건물 안에 들어가면 검게 탄 시신을 볼 수 있습니다.이 나라엔 정부도 없고 안전도 없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이 끝난 지 불과 열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미국의 전투 병력이 철수하고 이라크가 치안권을 넘겨받은 뒤 일어난 최악의 유혈 사태입니다.
총선 이후 6개월 넘게 정부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로 이라크의 독자적 치안 확보 능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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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2차례 대규모 테러…3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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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0 06:43:45
- 수정2010-09-20 07:09:59
<앵커 멘트>
미군 전투 병력이 철수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또 대규모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2차례 테러에 30여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는 출근길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바그다드 북서부 카디미야 구역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폭탄이 터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국가안보부 건물을 노린 이번 테러로 민간인 등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번엔 바그다드 서부 만수르 구역에서 또 다른 차량 폭탄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이동 전화 회사 사무실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행인 등 1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건물 안에 들어가면 검게 탄 시신을 볼 수 있습니다.이 나라엔 정부도 없고 안전도 없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이 끝난 지 불과 열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미국의 전투 병력이 철수하고 이라크가 치안권을 넘겨받은 뒤 일어난 최악의 유혈 사태입니다.
총선 이후 6개월 넘게 정부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로 이라크의 독자적 치안 확보 능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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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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